예배·드라마·전도사역 등 펼쳐

부산중앙교회(황인명 목사)는 지난 1월 19일부터 22일까지 필리핀 팡가시난 지역의 이노만 교회를 방문하여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선교활동을 벌였다.

부산중앙교회는 그동안 여러 교회를 방문하며 헌금이나 구제물품 등을 나누는 사역을 했으나 이번에는 한 교회에 머물며 복음을 집중적으로 전했다.

부산중앙교회는 이번 단기선교를 위해 6개월 전부터 예배와 찬양, 통역, 음향, 영상, 어린이사역 등으로 사역을 세분화해 담당자를 맡기는 등 철저한 준비에 나섰다.  

황인명 목사 등 23명이 참가한 선교팀은 단기선교기간 예배를 통해 현지인들과 은혜를 나누고 농구팀을 구성, 이웃마을  청년들과 함께 농구시합을 통해 전도집회에 초청했다. 필리핀 청년들은 농구를 잘할 뿐만 아니라 매우 좋아하여 많은 젊은이들이 집회에 초청되었다.

전도집회는 단기선교팀이 준비한 저녁만찬으로 시작하여 어린이태권시범, 워십댄스, 중고등부가 준비한 스킷드라마, 패션오브 크라이스트 영화 상영 등으로 진행됐으며 황인명 목사가 복음의 메시지를 제시했다. 이날 어린이가 100여명, 청장년이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영접하는 등 큰 부흥의 역사가 일어났다. 또 중고등부 학생들은 홈스테이를 통해 필리핀 가정에서 특별한 환대와 문화를 경험했다.

방가시난신학교(FTC) 집회에서는 교수와 신학생들과 함께 찬양예배를 드렸으며 황인명 목사는 설교를 통해 신학생들이 그리스도를 위해 사명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역 마지막 날에는 마닐라 인근 쓰레기장 위에 세워진 몬탈반교회를 방문하여 어린이들과 성도를 위해 눈물로 기도하고 학생들에게 학용품과 의약품을 전달했다. 또 단기선교팀을 안내한 바고 목사가 섬기는 마리끼나교회를 방문해 선교비, 의약품을 전달했다.

황인명 목사는 이번 선교를 마친 후 “수많은 아이들이 있는 필리핀 오지사역에 한국교회의 물질과 일꾼을 지원해 필리핀 선교에 더욱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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