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자 이성봉 목사의 찬송시 찬양 발표 … 80여명 무대 올라

교회창립 58주년을 맞은 신촌교회가 올해 개척자 이성봉 목사를 기리는 특별한 기념음악회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신촌교회(이정익 목사)는 지난 1월 27일 오후예배를 교회창립 58주년 기념예배로 드리고, 80여명의 전문 합창단의 웅장한 하모니로 기쁨을 노래했다.

이날 창립기념 예배에서 ‘은사의 삶’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이정익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사람마다 각양 각색의 은사를 주셨는데 은사는 달라도 우리는 그것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하나가 되는 일에 힘써야 한다”면서 “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복된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신촌교회 개척자 이성봉 목사가 지은 찬송시를 가사로 만든 창작찬송 13곡이 발표되었다.

작곡가 천봉화 목사는 이성봉 목사가 지은 찬송시 20여편 중 ‘가시밭의 백합화’, ‘그 가운데 예수’, ‘희년의 노래’, ‘인생모경가(人生暮境歌)’, ‘물새(만경창파 파도위에)’ 등 13편을 창작 찬송가로 만들었다. 천봉화 목사는 오페레타 ‘길선주’를 작곡, 한국기독교성령100주년대성회 전야제 무대에 올린 바 있다.

이날 음악회는 천 목사가 신촌교회 측에 이성봉 목사의 찬송시로 자신이 창작한 찬양을 발표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와 열렸으며 성도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 주었다.

이날 공연 지휘는 손효동 교수(칼빈대학교)가 맡았으며, 요벨스콰이어, 요벨여성합창단, 쥬빌리소년소녀합창단 등 총 80여명이 각자의 특색있는 하모니로 아름다운 찬양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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