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인사·성도 등 400여명 참석 … 추억 기려


평생 폐질환으로 고생하면서도 목회에 헌신하며 선교비전 실현에 힘써왔던 고 강신찬 목사 (전 총회장, 부평제일교회 원로) 의 1주기 추모식이 열려 고인을 추모했다.

부평제일교회(김종웅 목사)는 지난 12월 8일 새성전 본당에서 하늘의 부름을 받은 원로목사를 그리워하며 고 강신찬 목사 1주기 추모예배를 드렸다.

살을 에이는 추운 날씨에도 이날 고 강신찬 목사를 추모하는 발걸음들이 이어져 성전을 채웠으며, 교단 전 총회장 손덕용, 이병돈, 황대식, 이만신 목사를 비롯한 교단 인사들과 성도 등 400여명이 이날 강신찬 목사에 대한 그리움을 나눴다.

이날 추모예배는 김종웅 목사의 사회와 교단 부총회장 윤완혁 장로(부평제일교회)의 기도, 인천동지방회장 이봉조 목사의 성경봉독, 부평제일교회 연합찬양대의 찬양, 전 총회장 손덕용 목사(청주서문교회 원로)의 설교, 전 총회장 황대식 목사(상도교회 원로)의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주안에서 죽은 자의 복'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손덕용 목사는“강 목사님은 현직에 있을때 뿐만 아니라 은퇴 후에도 필요한 사람, 이 세상뿐만 아니라 천국에서도 가치있는 분이셨다"면서 “그분이 가신 바로 그 길, 주안에서 복된 죽음의 길을 우리도 따라갈 수 있도록 준비하자”고 말했다.

이어 전 총회장 이병돈 목사(은평교회 원로)가 추모사를 전했다. 이병돈 목사는 “평생 약한몸으로 목회에 헌신해온 강 목사님은 친구이지만 존경스럽고 의지가 되는 분이었다”면서 “신학교때부터 영성이 깊고 사명감이 투철했으며 경건생활도 모범적이었던 그 분에게 받은 감명이 아직도 선하다”고 회상했다. 부평제일교회 영상미디어부에서는 강신찬 목사의 생전 활동모습을 담은 추모영상을 상영해 추억을 떠올리게 했다.

김종웅 목사는 이날 “강신찬 목사님이 그립다”고 말하고, “우리도 강 목사님처럼 죽기까지 예수님의 지상명령을 따르고 선교의 사명을 이루는 진정한 신앙인의 삶을 살아가자"고 말했다.

이후 허남훈, 이성희 집사가 특송을 불렀으며, 황명자 사모를 비롯한 유족들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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