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니아 - 류병규 · 황순옥 선교사(석주, 형주)

▲ 류병규, 황순옥 선교사 가족
“무슬림의 나라 알바니아에 하나님을 찬양하는 영혼들이 가득하게 세우는데 우리 가정이 사용되기를 소망합니다.”

류병규 · 황순옥 선교사는 사도바울이 복음을 전했던 곳이지만 지금은 이슬람교가 70% 이상을 차지하는 무슬림의 나라 알바니아로 파송 받았다.

알바니아는 유럽에서 유일하게 주 종교가 이슬람이 나라로 하루 다섯 번씩 빠짐없이 알라신을 향한 기도시간을 알려주는 아잔(adhan)소리가 울려퍼지는 영적 전투지다.

알바니아는 한국인 선교사들이 사역을 시작한지 20년이 되어 몇몇 도시들은 현지인에게 리더십이 이양되었을 정도로 많은 열매를 맺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도 무슬림 배경의 회심자는 거의 없을 정도로 척박한 상황이다. 실제로 북쪽 국경부근의 도시는 강한 무슬림권으로 단 한명의 선교사도 없어 선교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류 선교사는 “하나님께서는 알바니아의 새로운 선교를 위해 헌신할 선교사를 찾고 계셨고, 우리 가정을 그곳으로 인도하셨다”면서 “리서치 기간 중 작은 산간마을에서 7년 동안 동역할 선교사를 보내달라고 기도하던 안나 선교사(독일)와의 예상치 못했던 만남은 하나님의 섭리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류 선교사 부부는 연애시절부터 함께 선교비전을 마음에 품고 선교사로 쓰임받기를 기도했으며, 결혼 후 선교사로서의 소명을 키워오다 이번에 선교사훈련을 수료하고, 교단 선교사로서 파송받게 되었다. 특히 알바니아는 류 선교사가 청년시절 단기선교사로 사역한 바 있는 곳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이라는 굳은 믿음으로 사역을 준비하게 되었다.

류 선교사는 알바니아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을 전파하는데 강조점을 두는 한편, 청소년과 청장년들을 제자훈련을 통해 리더로 양육하고, 교회를 개척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류 선교사 가정은 가족들이 선교지에 잘 적응하고, 날마다 예수님을 깊이 경험하는 예배자가 되며, 아버지의 마음으로 알바니아인들을 사랑하고, 이들이 온전히 주께 돌아올 수 있기를 기도하며 사역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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