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부흥·화합, 세계선교 위한 새 각오 다져…김형철 교수 등 특강

전국의 남전도회 회원 500여명이 모여 교단 부흥과 화합을 위해 기도하고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를 위한 헌신을 다짐했다.

남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 이원호 장로)는 지난 11월 2, 3일 양일간 충주 켄싱턴리조트에서 제12회 전국대회를 개최했다. ‘새롭게 변화를 받아 온전한 선교의 역군으로’란 주제로 열린 이번 전국대회는 첫날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김형철 교수(연세대 리더십센터 소장, 분당소망교회)의 특강이 진행됐으며 국가와 교단, 북한선교 및 세계복음화를 위한 특별기도의 순서를 가졌다.  

개회예배는 준비위원장 성해표 장로의 사회로 대회장 이원호 장로의 개회사, 협동총무 조남재 장로의 강령제창, 전 회장 구원서 장로의 기도,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찬양대의 찬양, 교단 총회장 박현모 목사의 설교 및 축도, 부총무 유춘 장로의 선교보고, 평신도부장 정경환 목사의 환영사, 부총회장 윤완혁 장로의 격려사, 예성 남전도회전련회장 오진근 장로의 축사 등으로 진행됐으며 본지 사장 이상호 장로의 활동보고가 이어졌다.    

대회장 이원호 장로는 개회사에서 “사람, 지역, 계층마다 이기적 독선과 대립, 갈등이 심화되고 교계와 교회는 화해와 일치가 공허한 메아리로 돌아오고 있다”면서 “이를 치유할 길은 하나님께 우리 모두를 내려놓고 간구하는 기도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예수를 바라보자’란 제목으로 설교한 박현모 총회장은 “위기의 시대를 살아가는 지혜와 해답은 바로 예수그리스도에게 있다”며 “인류구원을 위해 십자가 지신 예수님의 기도를 배우고 고통을 참으신 인내를 배우며, 그분처럼 묵묵히 섬김의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대회장 김경호 장로의 사회로 진행된 특강에서 ‘가치있는 삶의 지혜’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김형철 교수는 이솝우화, 장자이야기 등에서 뽑아낸 주옥같은 예화를 통해 “리더는 희생과 손해를 각오하는 사람이며, 매일 무엇을 배울 것인가를 생각하고, 위대한 답을 얻기 위해 위대한 질문을 던지며 자신이 가진 재능으로 최고가 되는 날까지 부단히 노력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대회장 정연성 장로의 사회로 진행된 특별집회에서 ‘백성들의 계수’란 제목으로 특강을 펼친 손경구 목사(강변교회)는 “부르심을 깨닫고 헌신하는 모든 천국백성들을 계수하시고 돌보시는 하나님을 기억하고 쓰임 받는 인생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특별기도의 순서에는 국가와 교단, 지방회, 외국인유학생, 북한동포, 세계선교, 농어촌 작은교회 등을 위해 서울지역협의회장 김낙신 장로, 인천지역협의회장 김영식 장로, 중부지역협의회장 나상윤 장로, 충청지역협의회장 김원일 장로, 호남지역협의회장 김정호 장로, 영남지역협의회장 최춘우 장로가 차례로 기도했다.

둘째 날 폐회예배는 대회장 이원호 장로의 사회로 전 회장 유재수 장로의 기도 후 부총회장  조일래 목사가 ‘우리가 순종할 때’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조일래 목사는 “우리가 순종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지켜보시면서 우리를 위해 일하신다”며 말씀에 순종하고 주님께 인정받는 남전도회원들이 될 것을 강조했다. 

이어 준비위원장 성해표 장로의 인사, 회계 박학용 장로의 회계보고 후 대회장 이원호 장로가 충북지방연합회에 행사와 관련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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