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교회 창립 50주년 맞아 다양한 기념 사업

“성령의 권능으로 성도들을 예수님 제자삼아 건강한 교회로 세우고 이 시대와 내 민족을 책임지고 섬긴다.”

은평교회는 1962년 10월 3일 서울역 인근 도동에서 이정백 목사와 임용희 장로 등 13명의 성도로 시작됐지만 지난 50년간 성장을 이어오면서 은평구의 대표적인 교회로 자리매김했다.

은평교회의 성장 뒤에는 성도들의 헌신과 함께 이병돈 목사의 기본에 충실한 목회와 부드러운 리더십이 있다. 1975년 3대 목사로 부임한 이 목사는 지금의 은평교회 부흥의 초석을 다졌다. 선교와 사회봉사, 영혼구원이라는 이 목사의 목회비전은 2005년 한태수 목사가 고스란히 이어 받았다. 요즘 문제가 많은 원로목사와 담임목사의 갈등이 없는 것도 목회비전을 공유하고 서로 협력하기 때문이다.

은평교회의 이런 사역비전은 50주년 기념행사에서 그대로 반영됐다. 우선, 참좋은 은평교회를 개척했으며, 필리핀 인도, 중국에 교회당 신축을 비롯해 말레시아 초교파 선교사 수양회, 동유럽 6개국 선교 집회, 단기선교 사역, 선교사 파송 등 다양한 선교기념사업을 펼쳤다.

또 노숙자와 실직자, 다문화가정 등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음식 나누기, 북한 결식 아동 돕기, 태풍피해 농민 돕기 등의 나눔도 실천했다. 이밖에 윤항기 윤복희와 함께 하는 열린 음악회 개최 등 다채로운 신앙축제로 50주년을 성숙과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지난 50년 성령과 함께 이웃과 함께 해온 은평교회는 △성령의 권능이 나타는 교회 △제자를 재생산하는 사명 공동체 △건강한 교회로 세워가는 행복 공동체 △이 시대와 내 민족을 책임지는 섬김 공동체 △다음세대를 준비하여 영향력을 끼는 비전 공동체 등 5대 사역 비전을 갖고 새로운 도약에 나서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