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쮀구중학교 건축비 6000만원
인도네시아 누산타라신학교 도서구입비 등 위해 1000만원 지원

▲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회장 나신종 권사를 비롯한 임원들이 미얀마와 인도네시아 교육사업을 위해 총 7000만원을 총회장 박현모 목사에게 전달했다. 후원금은 미얀마 쮀구중학교 건축비로 6000만원, 인도네시아 누산타라신학교 도서구입 및 컴퓨터 구입에 1000만원이 각각 사용될 예정이다.

국내외 선교에 앞장서고 있는 성결여성들이 해외 선교지를 위해 아낌없는 교육지원을 펼쳐 주목된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 나신종 권사)는 지난 10월 25일 미얀마 쮀구중학교 건축비 6000만원과 인도네시아 누산타라신학교 도서 및 컴퓨터 구입비 1000만원을 총회장 박현모 목사에게 전달했다. 이 헌금은 해외선교위원회를 통해 각 선교지로 전달될 예정이다.

여전련은 지난 2010년 첫 해외선교사로 방성식 선교사를 미얀마로 파송해 지원을 계속해 오다 2011년에는 태풍에 무너진 현지 초등학교 보수공사와 우물공사를 지원하면서 사역을 조금씩 확대해왔다. 이후 지난해 여름, 미얀마를 직접 방문해 학교건축에 대한 비전을 세웠으며, 올해 6월에도 미얀마 현지를 방문해 쮀구중학교 건축지원을 결정했다.

미얀마 쮀구지역은 극빈층이 모여 사는 곳으로 현재 초등학교만 있어 대부분의 아이들이 중고등학교 교육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런데 이번 여전련의 건축비 지원으로 마을 아이들이 중학교 교육까지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 것이다.

미얀마는 공산권국가라 쮀구중학교를 미션스쿨로 운영할 수는 없지만 학교 건축을 지원해준 덕분에 방성식 선교사는 주말에 학교에서  방과후교실을 열 수 있게 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불교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역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전도회는 또 이날 인도네시아 누산타라신학교에도 도서 및 컴퓨터 구입비로 1000만원을 쾌척, 현지 신학생 양성에 큰 힘을 보태주었다.

회장 나신종 권사는 “초기 외국인선교사들이 우리나라에서 학교를 짓고 우리를 교육시켰던 것처럼 우리도 그런 역할을 해야한다는 생각에 이번에 교육지원을 하게 되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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