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발전상과 성도들의 생생한 신앙이야기 등 담아

▲ 미주 유니온교회 32주년 기념주일 예배 모습

유니온교회가 지난 30년 동안의 교회 역사를 생생하게 담은 30년사를 제작, 출판했다.

미주선교총회에서 교회역사를 담은 책이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니온교회는 이정근 목사가 1980년 9월에 LA 코리아타운에 창립한 교회로 지금은 1세대 목회자가 은퇴하고 뒤를 이어 문병용 목사가 담임을 맡았지만 교회의 역사를 후대에 남기려는 노력이 계속되어 올해 창립 32주년을 맞이하면서 30년사를 출간할 수 있었다.

유니온교회는 지난 9월 30일 주일 낮예배 때 창립 감사예배를 드렸으며, 오후 예배는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니온교회 30년사 출판 감사 예배로 진행됐다.

출판감사예배는 김주영 장로의 개회기도 후 김광수 목사(성문교회)가 ‘나의 갈길’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어진 출판기념식에서는 윤석길 목사(에덴교회)가 서평을 발표했으며, 차광일 목사(한빛교회)의 축사 후 30년사 편집위원 공병민, 김갑배, 박영주 안수 집사와 임홍순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유니온교회 30년사는 교회의 다양한 가치와 신조들을 ‘교회발전사’, ‘교회 행전’, ‘목회신학’, ‘설교의 30가지 핵심지표’ 등의 항목으로 나누어 깔끔하게 정리하고 있다. 

이정근 원로목사는 “한 명의 유니온 가족이라도 영원한 유니온 가족”이라면서 “우리 교회에 단 하루라도 출석을 했으면 영원한 유니온가족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이번에 출간된 30년사에 그 이름이 올라 있다”고 책을 소개했다.

이어 문병용 목사는 유니온 교회 비전을 소개하며 “이정근 목사님이 이루어 놓은 든든한 기반 위에 성경공부와 기도에 역점을 두면서 아름다운 사역을 이루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30년사 출간 기념식을 가진 유니온교회는 앞으로도 교회발전을 위해 다양한 강연을 준비, 유니온 교회에서 사역했던 강준민 목사(새생명비전교회), 신승훈 목사(주님의영광교회), 전길성 목사(크로스로드교회) 등을 초청해 릴레이 금요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유니온교회는 이메일( youonesun@hanmail.net)로 요청할 경우 30년사를 발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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