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일 목사 담임 파송

정읍교회(전병일 목사)가 지난 10월 13일 전북 신태인읍에 교회창립 80주년을 기념해 신태인교회 재건예배를 드렸다.

신태인교회는 지난 1933년 정읍교회를 통해 개척된 후 지역복음화에 힘쓰다 일제시대 때 폐쇄된 후 지금까지 재건되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신태인교회 출신인 전 총회장 김희택 목사가 교회 재건을 위해 천만원을 헌금하고, 정읍교회가 교회설립 80주년을 기념하며 신태인교회를 재건하기로 결정, 재건예배를 드리게 된 것이다.

이날 예배는 전병일 목사의 사회로 지방회 부회장 문병율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문은석 목사의 설교로 진행되었다. 문 목사는 설교를 통해 “초대교회는 극심한 핍박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이 있었다”며 “신태인교회가 예전의 아픈 기억을 이겨내고 하나님의 위로와 평안으로 지역을 밝히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어서 지방회 장로회장 배덕수 장로의 봉헌감사기도, 이봉열 장로(정읍교회 80주년 준비위원장)의 경과보고 후 전병일 목사가 인사를 했다. 전 목사는 “정읍교회의 역사를 정리하던 중 신태인교회가 정읍교회를 통해 개척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신태인 지역에 유일하게 세워지는 성결교회인 신태인교회가 바로 설 수 있도록 정읍교회 성도들과 함께 기도하며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전 부총회장 김원태 장로가 격려사를 전했으며 전 총회장 원팔연 목사와 총무 우순태 목사, 지방회 인사부장 김재곤 목사가 축사했다. 

최동일 목사는 “야베스의 기도처럼 신태인교회의 지경이 넓어지고 온전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최 목사는 서울신대와 서울신대 신대원을 졸업했으며 지난 2009년 정읍에 사랑과나눔교회를 개척해 사역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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