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이뤄졌으니 선교사들 더 행복하게”
작은교회 목회 때도 10명 파송
위원장 돼 돕겠다는 꿈 펼칠 것
하나님 더 깊이 경험할 수 있게
물심양면으로 전폭 지원 약속
해외선교위원회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된 김형배 목사(서산교회)가 취임 인사를 통해 선교에 대한 오랜 소명과 앞으로의 사역 방향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김 목사는 위원장직을 맡게 된 것이 “제 기도가 이루어진 날”이라며 감격 어린 소회를 전했다.
김 목사는 처음 목회를 시작했던 작은 교회에서부터 선교사를 섬기고 파송했던 경험을 소개하며, 그때부터 “하나님, 제가 할 수만 있다면 해외선교위원장이 되어 선교하는 일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기도를 드려왔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날, 그 기도가 응답됐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저는 오대산선교회 창립 멤버로서 선교에 대한 비전을 키워왔고, 오대산선교회를 통해 열 명의 선교사를 파송했던 기억을 간직하고 있다”면서 “오늘 이 자리에 선 것은 첫째는 하나님의 은혜요, 둘째는 성도들의 사랑과 섬김 덕분”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김 목사는 “총회 당일 새벽, 특별새벽기도를 드리며 하나님께 앞으로 해외선교위원장으로서 무엇을 해야 할지 묻는 기도를 올렸다”며, “그때 하나님께서 두 가지 마음을 주셨다”고 전했다.
그는 “첫째는 선교사님들이 행복하게 사역하도록 하라는 것, 둘째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깊이 경험하게 하라는 사명을 주셨다”며 “저는 이 두 가지 비전을 따라 1년 동안 집중해 섬기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김 목사는 “선교사님들이 행복하게 사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고, 선교 현장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깊이 경험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선교사들이 행복하게 사역하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깊이 경험하게 될 때 “어떤 환경 속에서도 기뻐하고 감사할 수 있으며, 물질을 포함한 모든 필요의 공급자가 하나님이심을 확신하게 될 것”이라며 “절대적인 믿음 위에 선교사역이 세워지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선교사들뿐만 아니라 해외선교위원회 실행위원과 임원들도 행복하게 사명을 감당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모두가 마음을 모아 행복하게 사역하는 해외선교위원회를 만들어가자”고 협력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