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예배·홈커밍데이…세계선교 비전공유

충청지방 전의교회(이규헌 목사)는 지난 10월 14일 창립 80주년 기념예배를 드리고 지역복음화와 세계선교를 위한 새 비전과 각오를 다졌다.

홈커밍데이 행사를 겸한 이날 기념예배에는 전의교회를 거쳐간 교역자와 성도 등 3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교회창립 80주년을 축하하고 찬양으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세종특별자치시 유한식 시장, 신정균 교육감 등 세종시 관계자 다수도 내빈으로 참석했다.

기념예배는 이규헌 목사의 사회로 지방회 부회장 민성기 목사의 기도, 지방회장 김찬기 목사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성전의 영광’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김찬기 목사는 “자신의 직분에 충성하고 제 사명을 다할 때 비로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다”며 전의교회가 복음사역에 매진하여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 교회가 될 것을 당부했다.

이어 2부 축하행사는 김연구 장로의 사회로 전의교회의 80년 역사를 동영상으로 시청했으며 유치부의 율동, 다솜중창단의 축하찬양, 초등부 ‘태훈이의 하루’ 영상일기, 시온찬양대의 찬양 등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이날 전의교회 8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총회장 박현모 목사, 박대훈 목사(청주서문교회), 김원교 목사(예성, 부천참좋은교회) 등이 참석해 축사했으며 전 총회장 권석원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전의교회를 담임했던 박대훈 목사는 지난날을 회상하고 “전의교회를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뛴다”며 더욱 발전하고 부흥하는 교회가 될 것을 기원했다.   

한편 전의교회는 지난 1932년 8월 1일 창립(동양선교회 야소교 전의예배당)되어 1943년 일제 치하에서 교회가 해산되는 아픔도 겪었으나 그동안 4차례 교회를 신축하는 등 교역자, 성도들의 헌신으로 꾸준한 발전을 이뤄왔다.

이밖에도 전의교회는 58년 영당교회, 68년 송성 지교회 개척, 89년 교육관 증축 등을 이루고 올해는 창립 80주년을 맞아 역사자료집을 발간했으며 캄보디아 시하눅빌에 기념교회를 개척, 지역복음화와 세계교회의 비전을 성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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