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동부교회, 복구비 및 공사지원

동대전교회가 태풍 피해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작은교회 돕기에 나섰다.

동대전교회(허상봉 목사)는 지난 10월 6일 경북서지방 상주동부교회(김윤규 목사)를 방문해 수해복구비 500만원을 전달했다. 상주동부교회는 지난 9월 17일 불어닥친 태풍 산바로 인하여 예배당과 사택 침수 피해를 입었다.

 예배는 물론, 목회자 가족의 생활까지 어려워 긴급복구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상주동부교회는 노인성도 15명 정도가 출석하는 작은교회로, 약 1100만원의 복구비용을 감당하는 것은 역부족인 상황이었다.

외부의 재정적 도움이 절실한 상황에서 상주감찰장 조양남 목사는 국내외 선교에 앞장서고 있는 동대전교회에 지원을 요청했고, 동대전교회 당회는 흔쾌히 뜻을 모아 이날 복구비를 지원해 주었다.

전체 복구비 1100만원 중 상주동부교회 성도들의 헌금과 지방회의 지원으로 600만원 정도가 충당됐으며, 동대전교회는 그 부족분 500만원을 이날 김윤규 목사에게 전달했다.

또한 동대전교회에서는 교회차원의 복구비 지원과 더불어 자발적인 개인후원도 잇따랐다. 이날 직접 상주동부교회를 방문해 피해상황을 둘러본 장로들은 다음날인 주일에 현장의 어려운 상황을 성도들에게 들려주었고, 몇몇 성도들이 어려운 교회를 돕겠다는 의사를 밝혀온 것이다.

이영철 장로는 사택의 낡은 싱크대 교체를, 한성주 집사는 사택 외벽에 페인트칠을, 봉사위원회(위원장 이강대 권사)는 허상봉 목사 부인 최영자 사모의 헌금으로 사택 도배를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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