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보조경기장에서 2000여명 참여
문화공연·다채로운 체육 행사로 진행

성락교회가 지난 10월 3일 전교인 비전 축제를 통해 ‘말씀 삶 공동체’로 ‘온 세계 선교’를 향해 나아가는 교회의 비전을 온 성도가 공유했다.

잠실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이날 비전축제는 유아부 어린이 부터 칠순이 넘는 노년 성도에 이르기까지 2000여 성도가 참여한 가운데 가장행렬, 개회예배, 다양한 문화공연, 체육대회 등으로 진행되었다.

오전 9시부터 경기장에 들어온 성도들은 각 교구별로 가장행렬 준비를 시작했다.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등 5개 대륙으로 나뉘어진 교구들은 각 대륙과 복음전파의 의미를 담은 복장을하고 공연을 펼치며 가장행렬을 실시했다.

아시아팀은 말씀 책에 각 나라를 담은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유럽팀은 그리스와 트로이 이야기를 말씀과 연관하여 가장행렬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어 남전도연합회장 김욱진 장로의 사회와 곽일환 장로의 기도, 나다나엘소년소녀합창단의 찬양, 지형은 목사의 설교, 박태희 원로목사의 축도로 개회예배가 진행되었다.

지형은 목사는 “새 성전을 건축하고 이제 수많은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고 온 세상을 섬기는 교회로 나아가자”고 강조했으며 박태희 목사는 “10월 3일은 온 성도가 함께 모여 비전축제를 갖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성도들이 되자”고 말했다.

예배 후 성도들은 교구별 줄다리기를 시작으로 단체줄넘기, 장애물 경주, 풍선탑 쌓기, 계주 등 다양한 경기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가수인 김종찬 목사의 공연과 사물놀이, 그룹댄스, 장기자랑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펼쳤다.

또 부대행사로 페이스페인팅, 풍선 만들기, 교육기관별 행사 등이 진행되었으며 점심식사를 함께 나누며 가을 한 때를 즐겁게 보냈다.

모든 순서가 마무리된 후 성도들은 행사 장소에서 수요예배를 갖고, 합심하여 아말렉을 물리친 이스라엘처럼 성락교회의 성도들이 한마음 되어 기적을 만들어갈 것을 다짐했다.

한편 이번 비전축제는 전 세계 기아와 난민을 돕기 위한 만원의 미소, 독거노인 등 지역 주민을 위한 고두비 장터 등 ‘고두비(Go&Do with Vision) 축제’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다. 성락교회는 매년 10월에 비전축제를 통해 성도들 간의 친목도모와 비전 공유의 자리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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