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교위 임원회 및 인사위, 선교사 계약 건 다뤄


해외선교위원회(위원장 여성삼 목사)는 지난 9월 13일 총회본부에서 임원회 및 인사위원회를 갖고 선교사 재개약 등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부분 선교사 재계약 청원과 안식년 및 안식년 기간조정 청원, 일시이동 등의 청원을 허락했으나 일부 선교사들의 경우 재계약을 불허하는 등 강경한 결정도 내려졌다.

해선위 임원들은 정확한 출입국 보고를 하지 않고 선교지를 무단이탈하는 등 일부 선교사들의 운영규정 위반 사례가 계속 보고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보다 철저한 선교사 평가와 관리를 이뤄나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날 임원회에서는 모 선교사가 안식년을 연장했음에도 다시 청원한 안식년 연장청원은 불허했으며, 인사위원회에서도 해당 선교사의 재계약 청원을 서류미비로 반려했다. 인사위는 또 재계약을 청원하며 선교지 변경을 청원한 모 선교사의 재계약을 불허했다. 재계약 불발로 해당 선교사는 자동사직이 결정되었다.

인사위는 이밖의 선교사들은 면담한 후 재계약 청원과 협력선교사 청원은 모두 허락했다.  

2012년도 선교사 안수대상자 선정도 훈련생 대부분을 허락하되 정원길·배성희 선교사는 전문인선교사로 파송키로 했으며 박관재 전도사는 자녀가 장기간 치료를 필요로 한 상황이라 치료를 마친 후 재심사하기로 했다.

인사위원회에 앞서 열린 임원회에서는 서울신대 선교동원훈련과 제1기 선교훈련학교, 신동운 선교사(태국)의 모금 청원 등은 모두 허락했으며, 신윤진 목사(부여중앙교회)를 실행위원으로 위촉하기로 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2학기 길보른 장학금 신청자 80명 중 유관용, 김종한, 정신호, 최승주 씨를 신규 장학생으로 선발했다.

임원회는 이밖에도 한우리선교법인과 관련해 지난 7월 10일 필리핀선교지 특별감사 당시 합의사항인 양측 소송취하 및 재산권 확보 불이행에 대하여 해당 선교사와 해당 법인에 경고하기로, 오는 9월 30일까지 해선위 요청사항 완료를 명령하기로 했다.

한편, 선교사훈련생 안수식은 오는 10월 18일 오전 11시 천호동교회에서 열기로 했으며 임원회는 행사에 앞서 10시에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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