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원로장로회 수련회
“지상명령 따라 선교 실천”

전국의 원로장로들이 모여 말씀으로 영성을 함양하고 나라와 민족, 교단의 발전을 위해 기도했다.

전국원로장로회(회장 홍유선 장로)는 지난 3월 26일 신길교회에서 제44회 수련회를 열고 영성과 친목을 다졌다.

개회예배는 준비위원장 최사철 장로의 사회로, 회장 홍유선 장로의 환영사, 부회장 장광우 장로의 기도, 임원 일동의 특송, 이기용 목사(신길교회)의 설교와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메멘토 모리’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이기용 목사는 “항상 나의 마지막 날, 죽음을 기억하고 사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이고 인생의 지혜”라며 “혼자 모든 것을 갖기보다 나누고 섬기면서 내일 하나님이 나를 부르실지라도 오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원로장로님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회장 홍유선 장로는 환영사에서 “그동안 원로장로님들의 끊임없는 기도와 성원으로 44회기의 모든 사업을 대과없이 진행했다”며 “오늘 이 수련회 자리가 기억에 남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합심기도의 시간에는 나라와 민족, 국민의 평강, 전국원로장로회의 발전 등을 위해 부서기 최종현 장로(울산교회)와 임평재 장로(서산교회)가 차례로 기도했다. 고문 윤웅림 장로(신촌교회)는 격려사를 전했다.

회장 홍유선 장로가 인도한 2부 특강에서는 전 서울신대 총장 최종진 목사가 강사로 나서 ‘에스겔서를 통한 종말적 전쟁 조명’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최 목사는 성경 에스겔서의 예언과 세계역사의 흐름을 대조하면서 종말신앙으로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을 가질 것을 제안했다.

또한 최 목사는 “마지막 때에 이스라엘을 대적하는 전쟁, 하나님을 대적하는 전쟁이 일어나지만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주권 속에 있다”며 극심한 고통과 하나님의 심판 이후 예수님의 재림으로 영원한 하나님의 왕국이 세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 목사는 “마지막 때에 우리나라에 맡기신 하나님의 사명이 있다”며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지상명령을 따라 전도와 선교를 사명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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