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가교회 장로 3명 등 임직
“종려나무처럼 역경 이기길”

증가교회(백운주 목사)가 지난 3월 24일 종려주일에 신임 장로와 권사 안수집사 등 새로운 일꾼 75명을 세웠다. 

4년 만에 열린 임직식에서는 이영기 이의양 김순오 씨 등 3명이 장로로 장립되었다. 

신임 장로 삼총사는 교회 내 부서에서 두루두루 봉사했다. 이영기 장로는 미디어국에서 주로 사역했으며, 예배국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아버지 이건수 명예장로를 이어 장로가 됐다. 김순오 장로는 2017년 집사안수를 받았으며, 교육훈련국장 재정위원 등으로 봉사했다. 

2014년 집사안수를 받은 이의양 장로는 안수집사회장 아버지학교 팀장 등에 이어 올해 청년국장, 알파코스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신임 장로의 부인들도 이날 권사로 나란히 취임해 무거운 짐을 나눠지게 됐다. 

이영기 신임 장로는 “지금의 교회가 있게한 1세대 선배들의 신앙을 따라서 기도의 용사가 되겠다”면서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기 위해 기도하고 예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진 권사취임식에서는 강은미 씨 등 51명이 권사로 임직하고 기도의 모범자가 되겠다고 서약했다. 또 집사안수식에서는 김대정 씨 등 21명이 집사안수를 받고 충성된 집사의 도를 지킬 것을 다짐했다. 

백운주 목사의 집례로 시작된 예배는 서울서지방회 부회장 박재철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박명묵 목사의 설교 뒤 임직식이 거행되었다. 박명묵 목사는 “예수님의 정신으로 열심에 믿음을 더하는 일꾼이 될 것”을 강조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조원근 목사(아현교회 원로), 전 부총회장 이경우 장로가 축사와 권면을 전했다. 조 목사는 “학식이나 재물, 재능의 내가 가진 힘을 갖고 일을 하기보다는 주님을 의지하면 주님께서 필요한 것을 채워주신다”고 격려했다. 또 이경우 장로는 “나중에 후회가 없도록 한결같은 믿음으로 헌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종려주일에 임직식을 거행한 것은 특별한 이유가 있다. 종려나무로 상징되는 예수님처럼 어떤 고난과 역경에서도 부활하는 직분자가 되라는 의미다. 

백운주 목사는 “종려주일에 임직식을 갖는 것은 주님의 특별한 은혜이다”면서 “종려나무로 상징되는 예수님처럼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 굳건한 직분자들이 되어서 영적 번성을 누리도록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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