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원장 조종환 목사 취임
임 총회장 “선임들 노력처럼
주님 나라 확장 위해 헌신을”
임기는 2027년 2월말까지

목회신학연구원 제10대 원장에 조종환 목사(오류동교회)가 취임했다. 

지난 3월 25일 서울신대 성봉기념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조종환 목사는 “많이 부족한 사람이 목신원 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지만 그만큼 열심히 섬기며 목신원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전 원장님들의 노력과 헌신을 기억하며 목신원의 전통을 잘 이어가고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종환 신임 원장의 임기는 올해 3월 1일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이다. 

조종환 목사는 목신원 교수와 교무위원, 운영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는 등 목신원에서 다양하게 활동했다. 특히 서울신대 겸임교수를 비롯해 중앙신학교 교수와 이사 등을 맡아 목회자 양성에 꾸준하게 힘써왔다. 교단에서도 총회 교육부장과 교육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교단 교육정책에도 해박한 편이다. 

이날 취임감사예배는 목신원 운영위원장 조기호 목사의 사회로 박해성 교수의 특송, 운영위원 피상학 장로의 기도, 총회장 임석웅 목사의 설교 등으로 진행되었다. 

임석웅 총회장은 ‘계승’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교회를 포함해 어느 단체든지 선임자들의 노력과 정신을 후임자들이 잘 이어받아 더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며 “신임 원장으로 취임하는 조종환 목사님이 선배 원장들의 정신을 잘 계승해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설교 후 임석웅 총회장이 임명장을 수여했으며 신임 원장 조종환 목사의 취임사 후 원우대표와 교회 성도들의 꽃다발 전달식이 진행되었다. 

축하의 시간에는 전 총회장 한기채 지형은 목사, 부총회장 류승동 목사가 “주님께서 주시는 능력으로 맡은 바 사명을 잘 감당해달라”고 격려사를 전했으며 서울신대 황덕형 총장과 신학정책위원장 이명관 목사, 목신원 운영위원 정은일 목사가 축사를 통해 “목회신학연구원은 교단 목회자 양성의 산실인데 조종환 목사님의 헌신으로 건강한 영적 지도자가 더욱 많이 배출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취임예배는 전 총회장 박현모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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