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인 15명 힘과 정성 모아
필리핀 지교회 건축도 소망

천안 갈릴리교회(이흥로 목사)가 개척 3년만에 필리핀에 심우태 선교사를 파송했다. 

파송식은 지난 2월 18일 열렸으며, 처음 해외선교사를 파송하는 성도들이나 파송받는 선교사 모두  행복한 축제같은 시간이었다. 

파송식에 참석한 심우태 선교사는 ‘헛되지 않은 수고’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했다. “특히 지난 코로나 기간에 코로나에 감염되어 죽을 고비를 두 번이나 넘겼는데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치유만을 간절히 기도할 때 치유 받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심 선교사는 “하나님께서 갈릴리교회에서 파송까지 받게 되어 하나님과 성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설교 후에는 선교사 파송식이 열려 후원금과 정착금을 전달하고, 온 성도가 선교사의 사역을 위해 함께 기도하했으며, 파송의 찬송도 불렀다. 이흥로 목사는 “예수님께서 갈릴리에서 제자들을 부르시고 양육하시고 파송하신 것을 생각하면서 선교사파송의 비전을 갖고 시작한 개척교회였기에 더 이상 미루지 말고 결단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던 중 15명의 성도들이 힘을 모아 첫 번째 선교사 파송의 열매를 맺게 된 것”이라고 설명하고, “앞으로 갈릴리교회는 더 많은 선교사를 파송하기 원하며 필리핀에 지교회도 건축하기를 소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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