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계획하고 용지도 매입
8월 완공 목표, 예배당 기공

서산교회(김형배 목사)가 분립 개척을 위한 교회당 신축에 들어갔다. 

창립 90주년 기념 사업으로 분립개척을 추진해온 서산교회는 지난 3월 18일 서산시 성연면 일람리 13 신축 부지에서 기공감사예배를 드렸다. 개척에 앞서 예배당 신축부터 들어간 것이다. 

서산교회는 2022년 5월 분립개척를 위해 매주 한 끼 금식, 1만원 헌금, 매일 1분 기도 운동(1.1.1 운동)을 벌이며 개척 준비에 들어가 2023년 3월 개척교회 목회자로 성경오 목사를 파송하기로 했으며, 9월 성전 건축 용지를 매입하는 등 분립개척을 준비해왔다. 분립되는 교회에는 지금까지 성 목사를 비롯해 12가정이 자원했다. 개척할 때까지 지원자를 받아 25가정 이상을 파송할 계획이다. 

신축교회는 용지 2433.05㎡(736평) 위에 중이층 예배실, 소그룹실, 사무실 등 264,46㎡(80평) 규모로 건축할 예정이다. 시공업체는 지유종합건설이 선정되었으며, 8월 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간다. 특히서산교회는 분립개척에 드는 비용의 10분의 1을 어려운 교회의 건축을 돕는데도 사용할 예정이다. 

이날 기공예식은 신축 공사현장에서 충서지방회 목회자와 장로, 서산교회 성도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형배 목사의 집례와 충서지방회 부회장 백상호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장명재 목사의 설교, 신성기 목사(서부교회)의 축도로 1부 예배가 진행됐다. 

장명재 목사는 ‘거룩한 집짓기’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기도와 정성으로 하나님 보시에 아름다운 성전을 지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송천웅 목사도 “90주년이 되는 서산교회가 거룩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 가기 위해 분립개척을 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1부에 이은 2부 기공식에서는 오수만 장로의 경과보고에 이어 김형배 목사가 기공을 선언했다. 김형배 목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성연 땅의 복음의 전초기지로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는 주님의 지상 명령을 감당하기 위해 서산교회 90주년 기념교회 분립개척의 성전 건축을 기공한다”고 선언했다. 

이어 개척자로 파송된 성경오 목사가 “아름다운 성령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인사했으며. 테이프 커팅과 시삽 행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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