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안흥교회 명예장로 추대
권사 14명-안수집사 1명 세워

태안 안흥교회(김상수 목사)는 지난 3월 9일 임직감사예배를 드리고 지역복음화를 위한 일꾼을 세웠다.

2015년 우리 교단으로 전입한 안흥교회는 김상수 목사가 부임 후 벌써 네 번째 임직식을 가졌다. 서해안의 작은 지역이지만 투철한 신앙심으로 꾸준한 부흥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 만큼 성도들의 헌신도도 높다는 의미다.  

이날 임직식에서도 모이면 기도하고 흩어지면 전도하는 일꾼들이 새로운 직분을 받았다. 김상수 목사의 집례로 거행된 임직식에서는 먼저 최문영 장로가 명예장로로 추대되었다. 근면 성실하기로 소문난 최문양 장로는 수십 동안 새벽예배를 단 한 차례도 빠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가장 일찍 교회에 나와서 새벽예배를 준비하는 일을 도맡았다. 또 성가대장 찬양단원 교육부장 재정부 등 여러 부서에서 충성했으며, 토요전도대장으로서 지역 전도에도 앞장섰다.

성도들은 명예롭게 은퇴하는 최 장로에게 따뜻한 박수와 꽃다발로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또 충서지방회와 지방회 장로회, 서태안장로회, 근흥지역 장로회 등에서 추대패를 주었다. 

이어 김명순 씨 등 14명이 신임 권사로 취임했다. 신임 권사들은 기도와 전도 봉사에 충실할 것을 약속했다. 또 배용현 씨가 안수집사의 직분을 받고 충성을 다짐했다.

김상수 목사는 기념패와 꽃다발 등을 전달하며 임직자들을 격려했다. 송천웅 목사(대천교회)와 조영래 목사(한내교회)도 권면과 축사로 임직자들을 축복했으며, 심창용 손영록 천석범 목사 등이 임직자들을 위해 기도 순서를 맡았다.

배용현 안수집사는 “직분을 맡겨 주셨는데 낙하지 않고 오직 진리를 나타내는 일꾼, 보아스와 야긴 같이 기둥처럼 쓰일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고 인사했다. 

이날 임직예식은 충서지방회 부회장 이동수 목사의 사회와 부회장 백상호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장명재 목사의 설교, 송천웅 목사의 축도로 진행되었다. ‘살아계신 하나님’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장명재 목사는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역사하신다는 것을 고백하고 그것을 보여주어야 한다”면서 “살아계신을 하나님을 증거하는 일꾼이 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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