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16:24) 

 

사순절 기간이면 항상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생각합니다.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예수님의 그고통을 생각하며 십자가를 바라봅니다.
(사53:5) 그것은 생각하는 십자가, 바라 보는 십자가입니다. 십자가에서 떨어져 생각하고 바라보면 여전히 예수님의 십자가와 고통일 뿐 나와는 상관이 없게 됩니다.
우리는 보고 생각하는 십자가가 아닌 십자가의 공로와 사랑을 믿어야 합니다.
생각의 십자가가 아닌 믿음의 십자가입 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대신 죽으 심으로 우리는 죄 사함 받았습니다. 십자가의 속량으로 우리는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었습니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믿음으로 우리는 영생을 얻었습니다. 십자가의 공로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고 죄악에서 해방되어 승리의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십자가는 죄인된 우리를 위해 대신 죽으신 예수님의 사랑입니 다. 우리를 향한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입니다. 무엇으로도 끊을 수 없는 그 십자가의 사랑으로 우리는 모든 고난을 넉넉히 이기게 됩니다. 우리는 그 십자가를 믿습니다.
믿는 십자가에서 우리는 더 나아가야 합니다. 바로 따르는 십자가입니다. 예수 님은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오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 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가야 합니다. (마 16:24) 내 힘과 결심으로는 결코 따를수 없습니다. 호언장담했던 베드로는 얼마 못 가 무너지고 예수님을 부인합니다.
자기 부인은 나를 향한 사형 선고요 주님을 향한 신뢰와 확신입니다. 자기 십자 가를 지는 철저한 죽음으로 우리는 예수 안에서 다시 살아 주님을 따라갈 수있습니다. 내 욕심과 내 뜻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예수님처럼 희생과 순종의 길을 걸어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 십자가를 따라가야 합니다.
예수님의 모든 삶은 골고다를 향해 있습니다. 그곳이 목표였고 십자가가 이땅에 오신 목적이었습니다. 예수님을 만나고 예수님을 따르는 다른 길은 없습니다. 그 길로 가야 만날 수 있습니다. 골고다에서 만나야 합니다. 그곳에 주님이 계십니다. 나 자신을 부인하고 자기 십자 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갑시다.
우리 항상 기억합시다. 주님이 나를 위해 죽으셨음을. 그리고 나 자신이 죽어야 함을. 나는 죽고 예수로 살아야 함을.
다시 한번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고 바라봅시다.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로 우리에게 이루어진 놀라운 생명의 일들을 믿음으로 나아갑시다.
예수님과 함께 내가 십자가에 못 박혔고 이제 내 안에 예수님께서 사심을 잊지 맙시다. 주님 가신 십자가의 길을 따라 걸으며 참된 제자의 삶을 살아갑시다.
생각하는 십자가가 아닌 믿는 십자가로, 믿는 십자가에서 따르는 십자가로 오늘 다시 우리 심령에 십자가를 세우기를 소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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