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우리교회 개척 40년 시무 
웨슬리교단 일치운동 등 헌신 

웨슬리 운동에 헌신해온 양기성 목사(청주 우리교회)가 정년 은퇴 하고 원로목사로 추대되었다.
양기성 원로목사 추대식은 지난 3월 2일 청주우리교회 예배실에서 전남중앙지방회 임원과 성도와 친지, 지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 하게 거행되었다.
양 목사는 첫 웨슬리 교단 연합 체인 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의회를 창립해 웨슬리 교단의 하나 됨은 물론 웨슬리의 신학과 사상을 계승하는데 누구보다 앞장 섰다.
또 청주신학교 교장, 서울신대 겸임 교수 등으로 후진 양성에 힘을 쏟았으며, 웨슬리와 교회행정에 관한 저서도 다수 출판했다. 부인 한영미 사모와 함께 고아원 사역, 기도원 원장, 부흥강사 등 다방면에서 활동했다.
목회에선 1983년 청주 우리교회를 개척한 후 40년간 시무했으며, 세 번의 교회당을 건축했다. 교단 에서도 청주지방회장을 지냈으며, 총회 심리부, 교육부 등에서 헌신 했다.
양기성 목사는 이날 “세상적인 화려함이 아닌, 영적·내적으로 화사하게 살기를 갈망하며 바울 사도와 존 웨슬리를 본받기 위해 지난 45년 동안 부단히 노력해 왔다” 며 “지칠 줄 모르고 신앙을 경주하여 여기까지 이르게 된 것은 망극한 주님의 은혜”라고 고백했다.
양 목사는 그러면서 “남은 생애 에서도 지금껏 그랬던 것처럼 푯대를 향하여 달려갈 수 있길 기도한 다”며 “제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것은 하나님께서 항상 저와 함께 하시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추대예식은 치리목사 김운태 목사(목포상락교회)의 집례로 전남중앙지방회 서기 이주원 목사의 기도, 부서기 김현희 목사의 성경봉독, 버스킹 선교단의 특송 후 지방회장 김정열 목사의 설교, 위정식 목사(반포교회 원로)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청주신학교 교장 고치곤 목사의 기도로 시작된 추대식에서는 성도 대표가 원로 목사 추대사를 낭독했으며, 총회장 임석웅 목사와 전남중앙지방회장 김정열 목사의 공로패 증정, 꽃다발 증정 순으로 이어졌다.
축하의 시간에는 테너 김태훈 (청주대 명예교수)이 축가를 불렀 으며, 전 총회장 여성삼 목사가 축사를 했다. 또 정인찬 총장(웨신대 학원대학교)와 이영훈 목사(기하성 대표총회장), 황덕형 총장(서울 신대)과 유경동 총장(감신대) 등이 영상 축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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