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개 정기지방회 결산
목사 부총회장은 ‘삼파전’
안성우-윤창용-김원천 목사 추천
장로부총회장은 서울 3명 등 5명
공식 선거운동은 5월 13일~27일

2월 정기지방회가 마무리되고 총회 임원 후보들의 윤곽이 드러났다. 

총회장 후보는 현 부총회장인 류승동 목사(전주지방 인후동교회. 사진)가 전주지방회에서 단독으로 추천받았다. 

초미의 관심인 목사 부총회장 선거는 올해도 3명이 추천되었다. 서울서지방회에서 안성우 목사(로고스교회)를, 서울강남지방회에서 윤창용 목사(한우리교회), 경인지방회에서 김원천 목사(대부천교회)를 목사 부총회장 후보로 추천해 세 후보의 경합이 예상된다. 

장로부총회장 후보는 5명이나 추천받아 벌써부터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장로부총회장 후보는 서울중앙지방회에서 양명헌 장로(중앙교회), 서울남지방회에서 박전곤 장로(신촌교회), 서울강서지방회에서 노성배 장로(임마누엘교회), 강원지방회에서 안보욱 장로(귀래교회), 울산지방회에서 임진수 장로(양산교회)를 추천했다. 서울에서만 3명의 후보가 나온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부서기 후보도 복수로 추천됐다. 충남지방회에서 김요한 목사(은산제일교회), 전남동지방회에서 김명기 목사(팔복교회)를 각각 후보로 추천했다. 

인천서지방회가 추천한 서기 후보 양종원 목사(행복한북성교회)와 경남서지방회에서 추천한 회계 후보 문형식 장로(태평교회), 세종공주지방회에서 추천한 부회계 후보 조성환 장로(공주교회)는 단독으로 추천을 받아 무난한 당선이 예상된다. 일부 지방회에서 선거운동 과열이 일어나 선관위에서 감시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영걸 목사)는 지난 2월 29일 총회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118년차 총회 임원선거와 관련해 감시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이날 선관위는 최근 2월 정기지방회에서 각 후보들이 추천됨에 따라 사전 선거운동 감시 및 불법선거 차단에 나서기로 했다.

선관위는 법으로 규정한 선거운동 기간과 방법 외 금전·향응 제공 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예비후보들에게 공지하고 법을 준수토록 할 방침이다. 후보등록은 오는 4월 8~13일까지 서류를 접수 받는다. 선거운동 기간은 오는 5월 13일부터 시작해 27일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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