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교회 자비량 봉사단 '신망애'
동두천 행복한교회 간판 달아줘

천안교회(윤학희 목사)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만들어 활동하는 봉사단 ‘신망애’ 회원들이 남다른 섬김으로 작은교회에 기쁨을 선물했다. 

천안교회 자비량 봉사 모임 신망애(회장 최양규 장로)의 헌신으로 지난 2월 28일 동두천 행복한교회(이상준 목사)에 동네를 환하게 비추는 교회 명패와 십자가가 새로 설치됐다. 

행복한교회는 천안교회 부교역자 출신인 이상준 목사가 지난해 9월 담임으로 부임한 교회로로, 신망애 회원들이 오랫동안 이 목사의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오다 더 돕고 싶은 마음에 이번에 간판까지 달아준 것이다. 

동두천에 위치한 행복한 교회는 이상준 목사가 부임하기 전부터 어려운 교회 사정상 교회 간판도 없고, 십자가 네온 불도 꺼진지도 오래된 상황이었다. 담임목사 취임식에서 이런 상황을 알게 된 신망애 회원들은 교회를 돕기 위해 마음을 모았다. 회원들이 십시일반 헌금하고, 회장 최양규 장로가 큰 성금을 냈다. 간판 설치는 작은교회 십자가 수리 등 봉사를 오랫동안 이어오고 있는 가나다광고 대표 남충희 장로가 재능기부로 했다. 

이렇게 신망애 회원들의 정성과 마음이 모아져 행복한교회에 새 교회 간판이 걸리고, 십자가에 LED 조명이 반짝이게 되었다. 

한편, ‘믿음, 소망, 사랑’을 뜻하는 신망애는 30년 넘게 이어진 봉사모임으로 회원들이 회비를 모아 소년소녀가장이나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매월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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