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0만원 장학금 지급
유학생, 탈북학생도 지원

만리현교회(조준철 목사)가 지난 2월 24일 상반기 ‘만리현학사’ 개강 및 장학예배를 드리고 2024년도 학사 일정을 시작했다. 

만리현교회는 교회 소속 대학(원)생들을 위해 자체 학사를 운영하고 있는데, 매년 신학기 개강 직전 토요일 오전 7시에 학사생들과 장학생들을 초청해 장학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날 장학예배에서는 조준철 목사가 설교하고, 2부에서 시온찬양대 지휘자 박동희 권사(숙명여대 교수)가 살아온 날을 간증하며 학생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장학금 35,451,950원을 44명의 장학생과 2개 기관에 전달했다. 만리현교회 소속 장학생 27명과 아프리카 케냐 크리스천 장학생 17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탈북청소년 대안학교 여명학교(300만원)와 숙명여대 신우회(300만원)에도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금은 장학위원회에서 지급하고 있는데, 성도들의 장학헌금 외에도 이번에 장학위원이 소속된 회사에서 1000만원을 기부하고, 만리현교회 장학생 출신 이원재 성도를 비롯한 여러 후원자들이 정성을 보탠 것으로 알려졌다. 

교회에서는 이날 장학금 뿐 아니라 텀블러를 기념품으로 선물하고, 아침식사도 제공했다. 

한편, 만리현교회는 2016년부터 다음세대를 이어가는 영적 리더를 양성한다는 목표로 9년째 만리현학사를 운영중이다. 전체 1인실 5개, 2인실 3개로 8개실을 운영중이며 현재 10명이 입사해 생활중이다. 입사기준은 서울·경기 소재 대학(원) 재학생이며 서울 이외의 지역에 살아야한다. 또한 충실히 믿음 생활을 이행해야한다. 학사이용은 무료이고, 공동생활비만 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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