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 6명-권사9명 등 임직식
“교회, 훌륭한 동역자 있어야 부흥”

서울강남지방 한우리교회(윤창용 목사)가 지난 3월 3일 ‘2024년 임직감사예배’를 드렸다.
서울강남지방 한우리교회(윤창용 목사)가 지난 3월 3일 ‘2024년 임직감사예배’를 드렸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주의 몸된 교회의 거룩한 직분인 장로 세우고자 안수하여 목사의 목회와 교회의 치리를 도우며 성도를 돌보는 직임을 허락하노라.”

서울강남지방 한우리교회(윤창용 목사)가 지난 3월 3일 ‘2024년 임직감사예배’를 드리고 사순절을 맞아 구원자로 오신 예수님을 기억하며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 주님의 일꾼들을 세웠다.

이날 한우리교회는 박효근 강원주 정연호 김찬민 박종혁 노의섭 씨가 장로장립을 받고 교회의 부흥을 위해 헌신하기로 성도들 앞에서 다짐했다. 또 이성봉 이종표 정종해 김연경 김정숙 김진숙 남경옥 박성혜 전미경 씨가 권사로 취임해 받고 누리며 나누는 그리스도인의 삶에 헌신하기로 했다.

임직자 중에서 박종혁 신임 장로와 노의섭 신임 장로는 각각 아버지인 고 박창석 명예장로, 노상인 원로장로에 이어 한우리교회 장로가 되어 이날 임직식의 기쁨을 더했다.

임직예식에 앞서 진행된 1부 예배에서는 윤창용 목사의 집례로 서울강남지방회 부회장 강성식 장로(한우리교회)의 기도, 서기 권오수 목사(은혜교회)의 성경봉독, 한우리교회 할렐루야성가대의 특송, 전 총회장 윤성원 목사(삼성제일교회)가 ‘가장 큰 계명’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윤성원 목사는 “하나님은 우리에게 문화명령과 지상명령이라는 사명을 주셨다. 우리는 이 땅에 사는 동안 이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한다”며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은 신앙의 기본이다. 이것이 여러분의 헌신과 충성의 뼈대가 되고, 골격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부 장로장립예식을 위해 서울강남지방회 중부감찰장 이태명 목사(씨넷교회)가 기도했다. 전 총회장 백장흠 목사(한우리교회 원로), 윤성원 목사, 서울강남지방회장 홍권희 목사(다음교회) 등이 안수하고 윤창용 목사가 장로장립을 공포했다. 강성식 장로는 신임 장로들에게 기념패를 수여했다.

이어진 3부 권사취임예식을 위해서 장종구 목사(명동교회)가 기도하고 윤성원 목사와 윤창용 목사가 신임 권사들에게 취임패와 메달을 수여했다.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임직자들은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이 한우리교회를 통해 실현할 수 있도록 충성된 일꾼의 삶을 감당하겠다고 서약했다.

격려사 및 권면과 축사 시간에는 성창용 목사(충무교회) 손경호 목사(봉일교회)의 격려사, 구교환 목사(은천교회) 전국장로회장 최현기 장로(충무교회)의 권면, 전 총회장 여성삼 목사(천호동교회) 홍권희 목사의 축사가 이어지고 강원주 장로가 교회에 기념품을 증정했다.

교회에게 격려사를 전한 성창용 목사는 “교회는 목회자를 돕는 훌륭한 동역자들이 있어야 부흥한다”며 “천리길도 발밑에서 시작된다. 직분을 받은 이들이 첫걸음부터 정도의 길을 걸어 107년의 역사를 가진 한우리교회의 아름다운 전통을 잘 계승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축복했다.

여성삼 목사는 “교회는 건물이 아닌 공동체”라며 “든든한 일꾼을 세운 걸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앞으로 수고와 헌신, 기도로 한우리교회의 새로운 역사를 써가길 축복한다”고 했다.

임직자를 대표해 박효근 신임 장로는 답사에서 “장로와 권사라는 아름다운 직분을 받기까지 지도해주신 담임목사님과 원로목사님에게 감사드린다”며 “많은 신앙의 선배들께서 오늘의 한우리교회를 잘 세워주셨다. 모든 임직자들은 가정과 직장, 교회의 모든 삶 속에서 예수님을 닮아가고, 복음을 받고 누리며 나누는 교회의 비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했다.

이어 이철해 장로가 인사와 광고를 전한 후, 전 총회장이자 한우리교회 원로목사인 백장흠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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