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 학부 347명 등 517명 졸업
총장상 2명 등 16명 상장-표창
“거대한 작은 거인들 되길 소망”

세상의 빛이 되는 글로벌 대학, 서울신학대학교(총장 황덕형)의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지난 2월 19일 성결인의집 대강당에서 열렸다. 복음의 깃발을 들고 세상을 향해 숭고한 첫발을 내딛게 된 517명(대학원 170명, 학부 347명)의 졸업생들은 자랑스런 서울신대 동문으로서의 빛나는 삶을 일궈낼 것을 다짐했다. 

먼저 대학원에서는 대학원 박사과정 4명, 신학전문대학원 박사과정 6명 등 총 10명의 박사가 배출됐고, 대학원 석사과정 15명, 신학대학원 92명, 사회복지대학원 3명, 상담대학원 22명, 설교대학원 9명, 교회성장대학원 13명, 신학전문대학원 석사과정 6명 등이 석사학위를 받았다. 

학부에서는 신학과 53명, 기독교교육과 35명, 사회복지학과 54명, 교회음악과 21명, 영어과 7명, 글로벌경영학과 13명, 보육학과 48명, 유아교육과 25명, 중국어과 15명, 중국언어문화콘텐츠학과 2명, 일본어과 21명, 일본어문화콘텐츠학과 4명, 실용음악과 27명, 관광경영학과 22명 등이 학사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총장상 송재훈(M.Div.1) 이윤아(영어과) △이사장상 강나경(유아교육과) △총회장상 한종군(M.Div.1) 강소정(사회복지학과) 등 총 16명의 졸업생들이 상장과 표창을 받았다. 

황덕형 총장은 하나님의 위대한 동행이 모든 졸업생들의 미래 위에 함께할 것을 축복했다. 

황 총장은 “여러분이 만들어 갈 새로운 삶의 역사가 하나님의 구속 역사로 만들어지는 거대한 작은 거인들이 되길 소망한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들의 삶의 여정에 기꺼이 동반자가 되어주실 것”이라며 “하나님이 허락하신 무한한 역사적 소명으로 이 시대에 진실된 존재가 될 여러분들을 우리 서울신대는 자랑스럽게 기억할 것이다”고 말했다. 

교무처장 이용호 박사의 사회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는 먼저 황덕형 총장이 임석웅 총회장에 교역자 훈련과정 수료자 명단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신학대학원전액장학금운동본부(대표 이기용 목사)의 장학금 수료증 전달식도 거행됐다.  

졸업생을 대표해 인사를 전한 박성광씨(신학과)는 “우리는 서울신대를 통해 앞으로 나아가는 마음과 혼자가 아닌 함께일 때 해낼 수 있다는 용기를 얻었다. 후회 없는 4년의 학부생활을 했고, 이제 내 가슴을 뛰게 하는 분야로 나아간다”며 “우리는 서울신대에 뿌리내렸고 다 자란 나무가 되었다. 비바람을 맞고 흔들리기도 했지만 우린 더욱 견고해 졌다. 이제 세상에 빛이될 일만 남았다. 전 세계로 뻗어가자. 이제 우리가 받은 사랑을 보답해야 할 때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이 외에도 축사를 전한 조용익 부천시장은 “온전한 신앙으로 삶의 불확실성을 이겨내고, 더 큰 가능성으로 세상에 당당히 나아가라”고 강력히 권면했다. 

한편, 학위수여식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교목처장 김성원 박사의 사회로 총동문회장 구교환 목사의 기도와 서기이사 정성균 장로의 성경봉독에 이어, 이사장 백운주 목사가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다윗과 골리앗의 일화를 소개한 백 목사는 앞으로 만나게 될 세상이 힘들고 고되더라도, 결코 포기하지 말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앞으로 당당히 나아갈 것을 권면했다. 

그는 “골리앗 앞에 선 어린 다윗은 너는 창과 칼이 있지만, 내게는 만군의 여호와 이름이 있다고 외친다. 다윗은 연약했지만 마주한 고난 앞에 굴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본 것”이라며 “서울신대를 떠나 새 출발을 하게 될 여러분은 앞으로 어떤 어려움을 만나더라도 어린 다윗처럼 당당히 여호와의 이름으로 나아가길 바란다. 하나님이 여러분의 안내자가 되시고 길이 되고 위로와 힘이 될 줄 믿는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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