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회장에 예장고신 이대위원장 성희찬 목사
이단 규정 표준 항목 및 가이드 라인 연구

한국교회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가 2월 7일 감리회 본부교회에서 모임을 열고 각 교단 이단 대응 현황을 공유하고 새롭게 임원진을 구성했다.
한국교회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가 2월 7일 감리회 본부교회에서 모임을 열고 각 교단 이단 대응 현황을 공유하고 새롭게 임원진을 구성했다.

10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가 2월 7일 서울 광화문 기독교대한감리회 본부교회에서 ‘2024년 제1차 모임’을 개최하고 순번에 따라 신임 회장에 성희찬 목사(예장고신 이단대책위원장)를 추대했다. 사무총장에는 직전 회장 유영권 목사를 선임했다.

성희찬 목사는 “이단을 잘 분별하고 경계하기 위해서 한국교회의 공동 대응이 중요하다”며 “이단을 예방하는 첫걸음은 한국교회의 건강성을 지키는 것이다. 바른 교리와 진리를 잘 가르칠 수 있는 일에도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모임에는 예장합동 김상신 이대위원장, 예장고신 성희찬 이대위원장, 권준오 직전위원장, 예장합신 유영권 이대위원장, 감리회 이용원 이대위원장, 기침 진일교 이대위원장, 기성 한선호 이대위원장, 이무영 직전위원장, 예성 한익상 이대위원장이 참석했다.

안건 토의시간에는 각 교단별 이단 사역 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협의회 명칭을 ‘한국교회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로 변경하기로 했다.

특히 한국교회 주요 교단이 이단으로 규정한 대상 중 협의회에 속한 모든 교단의 동의를 얻거나 이견이 없는 대상의 경우 공동으로 이단 규정에 나서기로 했다. 각 교단이 이단으로 결의한 내용을 연구 보고서로 정리해 차기 모임에서 논의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또 한국교회 이단 규정을 위한 표준 항목과 이단 규정 가이드 라인 및 매뉴얼도 연구하기로 했다.

한편, 유영권 목사(예장합신 이단대책위원장)는 개회예배 설교에서 “성도가 말씀을 붙들고 증인의 삶을 살아야 하는 건 당연한 일인데,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 핍박과 박해가 반드시 있다”며 “올 한 해도 어려움과 눈물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된다. 서로 격려하면서 이단 대책 사역을 잘 감당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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