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락성결교회, 어르신 식사대접·음악회

설을 앞둔 지난 2월 1일 서울 성동구 성락성결교회(지형은 목사)에서 흥겨운 마을잔치가 열렸다.

1층 식당에 모인 지역 어르신 150여 명은 흥겨운 음악을 들으며 성락성결교회가 대접한 맛있는 떡국과 과일, 간식을 먹으며 웃음꽃을 피웠다. 

이날 성락성결교회가 주최한 ‘설날맞이 어르신 초청 식사대접 및 음악회’에는 지역 정치인, 성동구청 및 성수2가1동과 3동 주민센터 공무원, 성수지구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어르신들에게 인사하고 주방에서 막 끓여나온 떡국도 가져다드렸다.

이날 행사를 위해 성락성결교회 식당 외식업체 다솜밥차(대표 조희선)가 떡국과 반찬을 후원해 더욱 뜻깊은 나눔의 자리가 됐다.

성락성결교회 봉사부 더나눔 이성도 장로의 사회로 진행된 음악회에서는 성락성결교회 성도들이 준비한 오카리나와 하모니카 연주팀의 공연이 이어졌다.

공연을 지켜보던 어르신들은 멜로디에 맞추어 가사를 흥얼거리거나 눈을 감고 옛 추억에 잠기기도 했다. 

식사 후 집으로 돌아가는 어르신들에게는 성락성결교회가 준비한 장갑, 양말, 마스크팩, 간식 등을 담은 선물도 전달했다. 

지형은 목사는 “우리 교회는 이 동네 계시는 누구나, 종교가 있든지 없든지 상관없이 모두를 환영한다”며 “주민들의 마음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화가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지 목사는 또 “한국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을 명시적으로 전하고 뜨겁게 기도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또 하나 필요한 것이 지역 전체를 끌어안고 그리스도의 선한 사랑을 충분히 베푸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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