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전통음식으로 사랑 실천

부산 하늘빛교회(신종은 목사)가 지난 2월 3일 ‘설’을 앞두고 온 교우가 함께 정성들여 만든 전통음식 ‘전’을 지역 내 어렵고 홀로된 가정 40가구에 전달하는 ‘이웃과 함께 따뜻한 명절 지내기’ 행사를 열었다.

신종은 목사는 “이번 전통음식 나눔 행사는 지난해부터 추진한 것으로 특히 외롭고 어려운 노인가구에 교회가 정성들여 준비한 따뜻한 전통음식을 전하여 훈훈한 명절을 지냄으로써 지역 주민들에게도 좋은 평을 얻고 있어 이번 설에도 추진하게 되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앞서 교우들이 함께 교회에 모여 얇게 썰어서 다져놓은 고기와 생선, 야채에 밀가루옷을 입힌 후 프라이팬에 정성껏 전을 부쳤다.

40가구에 전달하는 양이라서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우리 가족이 먹을 음식을 만든다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했다.   

전을 준비한 다음에는 1회용 도시락에 담아 보자기로 예쁘게 포장을 하여 대상자들에게 배달했다.  

전을 받은 주민들은 “설을 앞두고 찾아오는 사람도 없어 외로운데 하늘빛교회가 따뜻한 사랑을 베풀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신종은 목사는 “하늘빛교회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어렵고 소외된 가정을 돌보는 일에 앞장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지역교회로서의 사명을 감당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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