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사역자 9명 졸업…부르심의 사명 다짐

교단 교역자양성원인 서울중앙신학교(교장 한기채 목사)가 지난 2월 2일 중앙교회에서 신학과 제34회 졸업식을 열고 교단의 새 일꾼 9명을 배출했다.

이날 졸업식에서 김미진 박은주 신정혜 씨 등 신학과 학생 9명이 졸업의 기쁨을 맛보았다.

서울중앙신학교는 이날 교장상 김영숙, 총회장상 김양근, 이사장상과 공로상 장재선, 신학교육정책위원장상 이병성, 신학교협의회장상 조미홍, 총동회장상 김미진 씨 등을 각각 시상하고 격려했다.

이날 졸업식은 교무과장 황돈형 목사의 사회로 교수와 내빈·졸업생 입장, 개식사, 서울중앙신학교 이사 김용태 장로의 기도, 재학생 일동의 특송, 이사장 김우곤 목사의 설교, 교무과장 황돈형 교수의 학사보고, 교장 한기채 목사의 졸업증서 수여, 우수학생 상장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김우곤 목사는 “일어나 빛을 발하라는 말씀을 따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 때 잃어버린 영혼들이 돌아오고 영적 부흥과 위대한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교장 한기채 목사는 훈화에서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신 소명을 다하고자 사명을 위해 살고, 생명을 구하기 위해 주님을 사랑하며 사는 졸업생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또 전국신학교협의회장 김복철 목사가 축사를, 서울중앙신학교 이사이며 목회신학연구원 운영위원장 조기호 목사가 격려사를 전하며 졸업생들이 사역 현장에서 믿음의 일꾼으로 승리하기를 격려했다.   

이어 졸업생이 학교 측에, 재학생이 졸업생에게 각각 기념품을 증정했으며 바이올린 김예은 씨의 축하연주 후 교장 한기채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 

한편 서울중앙신학교는 지난 1987년 설립되어 다음해 교단 제43회 총회에서 교역자양성원 인준을 받았으며 지금까지 신학과·선교학과 등 1,47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생(신학과, 선교학과)은 교단 교역자로 사역할 수 있으며 목회신학연구원에서 소정의 과정을 이수한 뒤, 목사안수를 받을 수 있다.

또 자매학교인 미국 하나님의 신학대학교 편입이 가능하고 졸업 후에는 국내 신학대학원에 입학할 수 있다. 평신도 지도자 과정과 평신도 선교사 과정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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