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선교사 4가정 파송
정착금 200만원-월 50만원 후원
1992년부터 32개국 66가정 보내 

선교를 제일로 여기는 부평제일교회(김종웅 목사)가 새해에도 선교사를 파송하고 ‘선교하는 교회’를 향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인천동지방 부평제일교회는 지난 1월 28일 선교사 파송예배를 드리고 선교사 4가정을 한꺼번에 파송했다. 

부평제일교회는 이날 남미 파라과이에 김용구 이재연 선교사, 페루에 조하늘 박다림 선교사를 파송했다. 또 일본에 김미란 선교사, 아프리카 이슬람 국가에 채OO 한OO 선교사를 재파송하고 땅끝 선교의 사명을 감당할 것을 다짐했다. 이로써 부평제일교회는 1992년 이집트에 첫 선교사를 파송한 후 지금까지 전 세계 32개국에 선교사 66가정을 보냈다. 

이날 파송예배에서 교단 선교국장 송재흥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온 세상 가운데 사람들을 흩으셔서 언약의 말씀을 성취했다”면서 “부평제일교회도 성령의 음성을 듣고 성령의 역사를 드러내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설교했다. 

해외선교위원회 부위원장 이봉남 장로도 축사에서 “부평제일교회에 파송 선교사가 된 것을 축하한다”면서 “성령님과 동행하며 선교의 역사를 감당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어 김종원 장로가 4명의 선교사들에게 제2후원 월 50만원의 후원약정서와 정착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또 성도들도 꽃다발을 전하면서 파송선교사들을 축복했다. 

이날 김용구 선교사는 “오는 5월 3일 파라과이로 가게 될 예정이다. 인간적으로 염려되는 것이 많지만 기도하고 나갈 때 어려움이 사라지는 것을 믿는다”면서 “새 생명을 키워내고 다시 그곳에서 선교사를 파송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하늘 선교사(페루)도 “페루에서 그 민족의 언어와 문화를 겪으면서 페루를 선교지로 품을 수 있게 되었다”며 “잘 적응한 후 페루 영혼을 말씀으로 복음으로 잘 세우겠다”고 말했다. 

김미란 선교사(일본)는 “10년 동안 부평제일교회에서 파송을 받게 해달라고기도했는데 그 소원이 이뤄졌다”면서 “지금 섬기고 있는 중앙그리스도복음교회가 일본인도 한국인도 아닌 그리스도인으로 모이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영상으로 인사한 채 선교사 가정도 “부평제일교회의 기도와 후원으로 멋지게 사역을 감당하겠다”고 인사했다. 

성도들은 파송으로 노래를 찬양하며 선교사들을 축복하고 선교사 가정과 사역을 위해 뜨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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