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학과별 특성 맞게 활동

적응 어려운 소수학생 돕고
사회봉사 앞장 16명 시상
치매 예방용 드럼 강습도

서울신학대학교(황덕형 총장)가 각 부서 및 학과 특성을 살려 약자를 돕고 나눔에 힘쓰는 모습이 다양하게 포착된다. 학생들을 기독교 가치관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한 인재로 기르기 위한 노력이 빛난다. 

소수학생 이-타겟 콜로키엄 
교육혁신원‧미래인재개발센터는 지난 1월 4일 본관 소강당에서 ‘2023 소수 학생, 이-타겟(利-TarGet) 콜로키엄’을 진행했다.

소수 학생, 이-타겟(利-TarGet)이란 학사경고 학생, 유학생, 장애학생, 다문화 학생, 신입생, 편입생 등 학교 적응이 어려울 수 있는 소수 학생을 돕기 위해 학습, 상담, 취·창업 통합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창훈 아나운서가 ‘장애인식의 새로고침’이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장애 학생 Campus Well-Being Life 실현 방안’에 대한 토론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행사 참여자들은 장애 학생을 위한 지원제도를 점검하고, 그들이 대학 생활 중 겪는 불편에 대해 깊이 공감했다고 밝혔다. 이어진 토론에서 장애 학생에 대한 인식 전환과 캠퍼스 생활을 편하게 도울 방법 등을 모색했다. 교육혁신원장 김은현 교수는 “소수학생들이 ‘Campus Well-Being Life’를 실현하는 데 힘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부서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회봉사 공모전 시상식
다누리컴버시티센터(센터장 김경미 교수)는 지난 1월 5일 백주년기념관에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STU 사회봉사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나눔과 봉사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고 자발적인 봉사활동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자리다.

‘STU 사회봉사 공동체’ 교과목과 연계해 진행한 이번 공모전에서는 봉사활동 후 수기를 제출한 학생 중 심사를 거쳐 총 16명을 선발했다. 봉사 정신과 지역사회 나눔 실천 가치를 공유한 학생을 선발해 상장 수여하고, 소감을 나눴다. 

다누리컴버시티센터장 김경미 교수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선택한 사회봉사활동은 자신의 관심사와 전공을 연결해 보는 기회가 되었다”라며 “우리 대학 학생들이 기독교적 가치관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한 훌륭한 인재들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다누리센터 재능기부 프로그램
실용음악과 재학생들은 지난해 11월 21일부터 12월 12일 소사본종합사회복지관에서 현장 전문가와 협력해 ‘노인 치매 예방을 위한 드럼 교육 프로그램’을 총 4회 진행했다. 2022년부터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손·발 박수와 드럼 스틱을 활용해 다양한 리듬감을 익히고, 음악에 맞춰 다 함께 연주하는 ‘드럼 교육’을 제공했다. 이들의 활동은 문화예술을 매개로 지역 어르신들 심신에 활력을 불어넣고 건강한 삶을 선사했다.

실용음악과 임용훈 교수는 “이번 활동에서 우리 학생들이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와 헌신의 마음을 갖게 되는 것에 가장 큰 기쁨을 느꼈다”라며 “실용음악과만의 창의적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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