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가정예배서 발간

2024년 말씀묵상을 위한 가정예배서 『날마다 말씀따라』가 발간됐다.

올해는 모세오경 본문을 통독하고 말씀을 노트에 적을 수 있도록 제작했다. 가정의 매일 예배, 개인의 아침 묵상, 교회의 새벽기도를 위해 사용할 수 있다. 매일 말씀으로 하루를 살아갈 수 있는 신앙의 지혜와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한 책으로, 매년 1만 권 정도 인쇄하면 빠르게 완판되는 인기 도서다.

『날마다 말씀따라』 집필에는 교단 목회자 50여 명과 신학자들이 참여했다. 각 장은 제목, 묵상 말씀, 오늘 찬송, 말씀 묵상 등으로 구성했다. 묵상 후 가장 와닿는 성경 본문 단어와 본문 구절을 직접 적어넣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고, 적힌 기도문을 따라서 기도할 수 있다.

토요일 가정예배서에는 특별히 주간 나눔, 주간 기도를 나눈 후 중보기도와 주기도문으로 마치도록 했다. 설날, 추석, 추모, 결혼, 생일, 개업 등 특별 절기 예배서도 따로 집필했다.

이 책을 활용하는 법은 공동체별로 다양하다. 가정에서는 온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하루를 나누는 교제로 모임을 시작하고 사도신경, 말씀묵상 순서로 진행할 수 있다.

개인은 일과를 시작하는 학교나 직장 등에서 말씀묵상과 기도의 시간을 가진다. 교회 공동체는 일반 새벽기도와 같은 순서로 진행하되 인도자가 그날의 본문을 읽거나 사전준비 후 첨삭한다. 이어 기도제목을 읽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또 매주 토요일, 온 가족이 한 주일을 정리하는 예배로 다양한 일을 나누고 그와 관련한 영적인 해석으로 교제한 후 함께 기도한다. 

또 매월 1, 2, 3주 토요일 가정예배 본문은 ‘성결한 그리스도의 몸 BCM’ 교육과정 성경공부 교재와 성경 본문이 똑같다. 예배에서 학생들이 주일 설교를 들었다면 그 주 토요일 가정예배에서 같은 말씀으로 예배를 드릴 수 있다.

시청각 자료도 있다. 유튜브와 카카오 채널에서 매일매일 본문 말씀을 들을 수 있다. 각 플랫폼에서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교육국’ 또는 ‘총회본부 교육국’을 검색하면 된다.

총회는 가정예배서 『날마다 말씀따라』를 통해 ‘가정마다 일정한 예배시간과 장소를 정해 함께 예배드릴 수 있도록 하여 신앙성숙과 서로의 기도제목을 나눌 수 있도록’ 권고한다. 발행인 문창국 총무는 “가정예배는 가족구성원의 믿음을 성장시키며, 사랑으로 서로를 돌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다”라며 날마다 말씀 따라 드리는 가정예배를 통해 개인, 가정, 교회의 성도가 날마다 하나님과 동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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