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방전도, 문화사역, 선교비 후원 등


군산교회가 10년만에 해외선교활동을 재개해 주목된다.

전북서지방 군산교회(권성만 목사)는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4일까지 필리핀 딸락지역 단기선교 사역을 펼쳤다.

신동원 목사를 단장으로 21명이 참가한 선교팀은 딸락에 위치한 파라다이스교회와 스위조 강변교회, 인근 초등학교에서 사역을 펼쳤으며 국제성결대학도 방문했다.

군산교회의 이번 해외단기선교는 10년만에 새롭게 다시 시작된 것으로 파라다이스 교회 리 바톨롬(Lee Batollome) 목사가 필리핀 국제성결대학 졸업생 인턴십 과정차 한국에 왔을 때 인연을 맺은게 계기가 되어 도움을 주기 위해 진행되었다.

선교팀은 파라다이스교회를 중심으로 딸락지역 마을 노방전도를 시작으로 전도집회, 미용, 풍선아트, 페이스 페인팅, 워십과 찬양 등 다양한 사역을 펼치며 복음을 전하였으며 문구류와 후원받은 청바지 150여벌 등을 지역 교회를 통해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특히 단기선교를 준비하며 필리핀의 대다수 성도들이 성경 없이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교회 내 평신도 제자화 성경공부 반원들이 미리 준비한 성경 100권도 배부하며 필리핀에 복음의 꽃이 활짝 피어나기를 기원했다.

교회에서의 사역 뿐만 아니라 교회 인근에 위치한 바랑가이초등학교에도 방문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했다. 풍선아트, 페이스 페인팅, 찬양과 미용 등의 사역으로 학생들을 섬기고 준비해간 선물과 후원금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마을을 대표하는 위원들도 대거 참석해 선교팀을 환영했으며, 교회는 이들에게도 후원금을 전달하며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다.

스위조 강변교회에서도 어린이들을 초청하여 다양한 사역을 펼치며 예수님의 사랑을 전했다. 또 딸락지방회 내 교역자 및 마닐라의 교역자 내외 50여명을 초청해 부부세미나도 열었다. 세미나에서는 신동원 목사가 강사로 나서 말씀을 전했으며, 선교팀은 한식을 준비해 현지 목회자 부부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기념품과 후원금도 전달했다.

특히 선교팀은 이번 사역의 후속으로 한국을 방문해 보지 못한 필리핀 교역자 9명을 10월경에 초청하기로 해 참석한 교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으며, 현재 필리핀 선교부에 초청자 선정을 의뢰한 상태다.

권성만 목사는 “선교는 귀중한 사역임을 다시 한번 체험했다”면서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다음 선교도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지인 목회자부부 세미나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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