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교회 ‘어린이 성령캠프’
초교파 집회 700여 명 은혜

서울중앙지방 신길교회(이기용 목사)가 지난 1월 11~13일 ‘돌파’라는 주제로 ‘어린이 성령캠프’를 열고 미래세대에게 하나님의 꿈과 비전을 심었다.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교회학교 어린이와 교사, 학부모 등 700여 명이 모인 이번 캠프는 어린이들도 말씀의 은혜를 받고 성령 체험을 하도록 새벽과 오전, 저녁 각 집회마다 청·장년 집회 못지 않은 뜨거운 찬양과 말씀이 이어졌다.    

이번 캠프에는 신길교회 교회학교 어린이 200여 명과 더불어 외부 17개 교회에서 150여 명의 어린이가 참여했다. 우리 교단뿐 아니라 예성과 장로교회에서도 참여해 초교파 어린이 집회로 치러졌다.

캠프 사흘동안 기간 총 6차례 집회를 인도한 강사 이기용 목사는 첫날 저녁 ‘요셉의 돌파’를 시작으로 ‘한나의 돌파’ ‘느헤미야의 돌파’ ‘아브라함의 돌파’ ‘다니엘의 돌파’ ‘다윗의 돌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또 ‘돌파’라는 제목의 주제 찬양을 부르며 어린이들이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면 어떤 시련과 고난, 유혹도 믿음으로 돌파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확신을 심어 주었다.  

첫날 ‘요셉의 돌파’를 전한 이기용 목사는 형들의 시기로 애굽의 노예로 팔린 요셉이 보디발 장군 아내의 유혹을 뿌리치다가 감옥에 갇히는 등 숱한 고난을 당하지만 하나님이 주신 꿈과 비전 가운데 애굽의 총리가 되어 세상을 구원하는 위대한 인물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전했다. 또 자신을 노예로 판 형들까지 용서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을 세상의 구원자로 세우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었음을 깨달았기 때문임을 가르쳤다.   이 목사는 또 ‘다윗의 돌파’에서 부모에게조차 무시당하고 버린 자식 취급받던 다윗이 오직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신뢰로 골리앗 장군을 물리치는 민족의 영웅이 되고, 사울왕의 시기와 질투로 죽을 고비를 수차례 넘기는 고난과 위기를 돌파하고 왕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 목사는 아이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도록 눈을 마주치고 이름을 불러가면서 말씀에만 집중하도록 했다. 말씀을 전할 때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마치 구연동화를 들려주듯이 재미있는 연기를 섞어가며 말씀을 전했다. 말씀을 잘 듣고 ‘아멘’을 크게 한 어린이들은 강단으로 불러서 학용품과 장난감 등 선물도 주고 같이 사진도 찍으면서 칭찬해 주었다.   

이기용 목사는 말씀 후 강단에서 내려와 아이들의 머리에 손을 얹고 간절히 성령의 임하도록 기도했다. 자녀와 함께 집회에 참석한 부모와 조부모, 교사들도 어린이들이 하나님을 만나고 은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했다.

이번 캠프는 새벽과 오전, 저녁집회 외에도 부서별 모임으로 영성과 친교를 다지고 둘째 날에는 재미난 놀이와 게임으로 말씀을 배우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어린이들의 흥미를 돋우었다.   

한편 이번 캠프를 위해 이기용 목사와 교역자, 당회원뿐 아니라 온 성도들이 새벽마다 어린이들이 캠프에서 성령을 받도록 간절히 기도하면서 준비했다. 성도들의 풍성한 후원이 이어졌으며 당회원과 남·여전도회 성도들이 식당봉사 등으로 수고하며 미래 꿈나무인 어린이들을 정성껏 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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