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종제일교회 원로목사 추대
새 담임은 차남 이성결 목사

부천 원종제일교회를 개척해 40년 시무해온 이원영 목사가 지난 1월14일 원로목사로 추대되었다.

1953년 충남 아산에서 태어난 이원영 목사는 1983년 서울신학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자마자 부천시 원종동 외양간으로 사용하던 헛간을 보증금 30만 원에 월 3만 원에 빌려 원종제일교회를 설립했다. 이후 당시 농촌이던 원종동에서 전도와 봉사로 교회를 성장시켰으며, 교회당도 신축하며 건강한 목회지를 일구었다.    

이렇게 40년 목회를 마친 이원영 목사는 “지극히 작은자 중의 하나인 저를 지명하여 부르셔서 원종제일교회에서 40년이란 세월을 목회 하게 하시고 오늘 이자리에 서게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린다”면서 “단 한번도 눈빛 낯빛 붉히는 일 없이 목회자의 말을 하나님 말씀으로 받고 순종하여 복받은 사랑하는 성도들과 가족들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축복한다”고 마지말 인사말을 건넸다.

이원영 목사의 후임에는 둘째 아들 이성결 목사가 취임했다. 개척 3년 차에 태어난 이 목사는 어릴 때 심야기도회에 서너 명의 성도와 함께 목이 터지도록 기도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목회자 되기로 결심했다. 서울신학대학교 신학과을 졸업한 이 목사는 원종제일교회 전담 전도사로 아버지 밑에서 3년간 목회를 배웠다. 이후 부천영광교회와 인천 한빛교회 부목사를 거쳐 원종제일교회의 목회를 승계했다.  

이성결 목사는 “목회자가 되겠다고 한 그때의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며 “좀 더 겸손하고 때를 알고 또 성령 충만함을 구하는 목회자가 되도록 하겠다”고 인사했다. 

이성결 목사 담임목사 취임 및 이원영 목사의 추대식은 치리목사 이상철 목사의 집례로 부천지방회 부회장 박양호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박병국 목사의 설교, 전 지방회장 정재학 목사의 축도로 진행되었다. 또 박성준 목사(광주은혜교회) 정은일 목사(행복해지는교회 원로) 장기영 목사(울산성광교회 원로) 성시경 목사(한빛교회) 한성대 목사(성광교회) 등이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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