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2024 교회학교 전국연합 동계대회’ 개최
성경경시대회 및 합창·중창·워십 경연 펼쳐

지난 1월 9일 세한교회(주진 목사)에서 열린 ‘2024 교회학교 전국연합 동계대회’. 제47회 성경경시대회, 제39회 성가경창대회, 제2회 워십경연대회가 진행됐다.
지난 1월 9일 세한교회(주진 목사)에서 열린 ‘2024 교회학교 전국연합 동계대회’. 제47회 성경경시대회, 제39회 성가경창대회, 제2회 워십경연대회가 진행됐다. 사진은 천호동교회 어린이들이 '예수님은 우리 친구'라는 곡으로 합창하고 있는 모습.

함박눈이 내리는 한겨울의 강추위도 성결교단의 새싹들이 한자리에 모여 펼치는 찬양의 열기를 막지 못했다.

교회학교전국연합회(회장 차성복 장로)는 지난 1월 9일 세한교회(주진 목사)에서 ‘2024 교회학교 전국연합 동계대회’를 열고 제47회 성경경시대회, 제39회 성가경창대회, 제2회 워십경연대회를 진행했다.

세한교회 본당에서 펼쳐진 성가경창대회에서는 합창 10개 교회, 중창 11개 교회가 참가해 수개월 동안 연습한 기량과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를 마음껏 뽐냈다. 어린이들의 맑은 목소리가 하나로 어우러진 하모니가 예배당을 가득 채웠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워십대회는 지난해보다 5개 교회가 더 참가해 하나님이 지으신 몸으로 찬양하는 일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기쁨을 짐작하게 했다.

2학년 때부터 성경경시대회에 빠지지 않고 참가했다는 강건하 어린이(충일교회, 5학년)는 “하나님과 가까워는 좋은 기회”라며 참가 소감과 함께 성경 말씀을 암송하면서 얻었던 은혜를 전했다.

성가경창대회에 '가우데아무스'라는 곡으로 참가한 대연교회 어린이들.
성가경창대회에 '가우데아무스'라는 곡으로 참가한 대연교회 어린이들.
'원하고 바라고 기도합니다'라는 곡으로 합창 중인 포항교회 어린이들.
'원하고 바라고 기도합니다'라는 곡으로 합창 중인 포항교회 어린이들.
'찬양하라'라는 제목의 곡으로 성가 경창대회에 참가한 조치원교회 어린이들.
'찬양하라'라는 제목의 곡으로 성가 경창대회에 참가한 조치원교회 어린이들.

열띤 경연 끝에 성가경창대회 합창부문 대상은 서대전교회(박인기 목사)가, 금상은 신성교회(신윤진 목사)가 수상했다. 중창부문 대상은 헤븐교회(정동명 목사)가, 금상은 함열교회(지홍구 목사)가 차지했다. 워십경연대회 대상은 남군산교회(이신사 목사)가, 금상은 대전선화교회(차승환 목사)가 수상했다.

성경경시대회 1등을 차지한 옥금교회 소속 구지한(유년부), 오은우(초등부) 어린이.
성경경시대회 1등을 차지한 옥금교회 소속 구지한(유년부), 오은우(초등부) 어린이.

성경경시대회 유년부, 초등부 1등에 모두 옥금교회(오강석 목사) 소속인 구지한(유년부), 오은우(초등부) 어린이가 이름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이밖에도 참가한 교회들에게는 은상, 동상, 인기상, 장려상 등이 고루 수여됐다.

대회에 앞서 열린 개회예배에서는 준비위원장 정충우 안수집사의 인도로 직전회장 김연수 권사의 기도, 중부지역협의회장 김대현 장로의 성경봉독, 부총회장 류승동 목사가 ‘사무엘처럼’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설교를 전하고 있는 부총회장 류승동 목사.
설교를 전하고 있는 부총회장 류승동 목사.

류승동 목사는 “여러분들이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리고 하나님이 여러분들의 찬양과 기도를 듣고 계시다는 게 중요한 것”이라며 “사무엘은 하나님의 소중히 여기고 그 말씀대로 살려고 힘쓰고 애쓰는 삶을 살았기 때문에 귀하게 쓰임받을 수 있었다. 여러분들의 삶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잘 지키고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축복했다.

이어 주진 목사가 환영사, 부총회장 김정호 장로와 후원회장 홍재오 장로가 격려사를 전했다. 홍재오 장로는 회장 차성복 장로에게 격려금을 전달하고, 증경회장 구장회 목사가 축도했다. 또 교회학교전련 증경회장들과 평신도 기관장들이 참석해 교단의 미래인 다음세대를 다 함께 응원했다. 이날 세한교회는 참가자들에게 식사와 간식을 제공했다.

폐회예배에서는 준비부위원장 이신재 안수집사의 인도로 부대회장 손경숙 권사의 기도, 충청지역협의회장 홍승권 장로의 성경봉독, 총회 교육부장 정찬 목사가 설교 후 축도로 마쳤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