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도계에 연탄 4500장 지원
조준철 목사 등 직접 배달까지

만리현교회(조준철 목사)가 지난 연말에 강원도 삼척시 도계지역에 연탄 4500장을 지원하고, 15가구에 직접 연탄배달도 하며 훈훈한 사랑을 나누었다. 방과후 교실 등 지역 어린이 지원사업도 함께 진행했다. 

만리현교회는 대림절 기간동안 (사)글로벌비전과 함께하는 강원도 탄광촌 도계지역 지원사업을 위해 헌금을 모았다. 이때 모아진 헌금 700만원 중 500만원으로 연탄 4500장을 구입했다. 조준철 목사와 성도 등 25명이 지난 12월 18일 강원도 도계에 방문해 연탄을 전달하고 일부는 직접 배달까지 했다. 2022년에는 도계지역에 찾아가 지원금만 전달했으나 이번엔 여러 성도들이 참여해 연탄을 배달하며 더 큰 사랑을 전한 것이다. 장년들뿐 아니라 아이들도 참여했는데, 특히 이성재 집사는 아들과 함께 봉사에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만리현교회와 글로벌비전의 특별한 성금으로 폐광촌인 도계지역 어려운 이웃은 연탄 걱정 없이 올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

또 만리현교회는 이날 지역아동센터에도 방문해 방과후 교실 등 어린이 사역을 돕기 위한 지원금 등 200만원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한때 전국 5대 탄광촌으로 손꼽혔던 도계지역은 석탄산업의 사양화로 지역경제가 침체하면서 겨울이면 연탄 후원을 기다리는 지역으로 변했다. 글로벌비전은 2007년부터 도계교회(한성빈 목사)를 중심으로 탄광촌 아동들을 위한 사업을 진행중이다. 급식 지원, 교복 지원, 학습지 지원, IT 교육 기자재 지원과 문화 체험 등을 통해 도계 지역을 섬기고 있고, 만리현교회도 여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조준철 목사는 “어려운 이웃을 섬기고 나누는 봉사활동 등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역을 중단없이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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