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예성-나성 ‘한성연’ 신년회 
임석웅 총회장 “현실 안주 대신에
더 깊은 관계로 나가게 뭉치자”
윤문기 목사 “주 안에서 평안을”

조일구 목사 “거룩함 사모하자” 한국성결교회연합회(대표회장 임석웅 목사)는 지난 1월 5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제14회 신년하례회를 열고 성결복음 전파와 연합을 다짐했다. 

이날 하례회에는 기성, 예성, 나성 3개 교단 임원과 교단 관계자 등 50여 명이 모여 함께 예배를 드리고 연합과 일치에 주력기로 했다. 1부 예배는 나성 부총회장 조상을 목사의 사회로 예성 부총회장 김만수 목사의 기도, 기성 부총회장 류승동 목사의 성경봉독, 대표회장 임석웅 목사의 설교와 축도, 나성 총회감독 윤문기 목사의 새해 인사, 예성 총회장 조일구 목사의 신년 덕담 등으로 진행됐다.

‘더 more’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대표회장 임석웅 목사는 “현실에 만족하고 안주할 때 더 이상의 발전은 없다”며 “물이 가득한 컵에 물 한방울을 떨어뜨려도 표면장력이 깨지지 않는 것처럼 한성연이 더 깊은 관계로 나아가도록 더 노력하고 연합하자”고 강조했다.

임 대표회장은 또 “물이 그릇에 담겨있을 때는 그 그릇의 형태를 갖고 있지만 차고 넘치게 되면 자연의 법칙에 따라 흘러가게 된다”며 “한성연 교단들이 각자의 그릇과 물의 모양을 깨뜨리고 하나가 되어 사랑이 더욱 풍성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 총회장은 또 참석자들에게 “새해 복음 많이 전하세요”라고 인사하자며 전도에 힘쓰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했다. 

이어 새해 인사를 전한 나성 총회감독 윤문기 목사는 “굶주림, 무지, 죄악, 실패, 배신, 사망의 골짜기에서 평안할 수 있는 것은 주님이 우리를 품어주시기 때문”이라며 “365일이 광야일지라도 주님의 품으심으로 날마다 평안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일구 목사는 신년 덕담에서 “2024년 갑진년 새해에 나는 값진 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기를 바란다”며 “거룩함을 사모하고 살면 올 한해가 값진 한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부 신년하례회에서는 기성 총무 문창국 목사, 예성 총무 이강춘 목사, 나성 총무 이용주 목사가 각 교단 총회임원과 관계자들을 소개하고 인사했다.

이어 기성 부총회장 김정호 장로의 조찬기도 후 함께 식사를 하며 친밀한 교제를 이어갔다.

한편 한성연은 연합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22년부터 농어촌교회 리노베이션 사역을 진행 중이다. 한성연은 나성 제주희망교회와 예성 수암교회를 리모델링하는 1, 2차 레노베이션 사업을 완료하고 3차 레노베이션 사업은 기성 소속 교회 한 곳을 정해 진행할 계획이다.

한성연 또 2022년부터 3개 교단 공용『대림절 묵상집』을 제작해 성결의 영성을 공유하고 있으며 차별금지법 반대운동, 체육대회, 사회복지정책세미나, 연합부흥집회 등 각 분야별로 연합을 도모하여 성결의 영성을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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