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인재양성 ‘나비섬희망프로젝트’ 본격 가동

대전 나비섬교회(박대욱 목사)가 캄보디아 씨엠립에 선교비전센터 ‘마하나임’을 세우고 지난 1월 4일 현지에서 입당예배를 드렸다.

나비섬교회는 2016년 교회 1호 해외선교사로 태권도 공인 7단 천삼영 평신도 선교사를 캄보디아에 파송하고 꾸준히 후원했으며, 이후 계속 선교의 지경을 넓혀 이날 ‘마나하임’ 선교센터 입당이라는 큰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

나비섬교회가 후원해 건축한 선교센터는 천삼영 선교사가 운영하며, 1층은 태권도 체육관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사무실과 강의실, 주방을 설치했다. 2층은 학사로 운영하고 있다, 3층은 예배당과 학사, 4층은 사택으로 사용하고 있다.
나비섬교회는 건축 지원뿐뿐 아니라 향후 선교센터 운영의 일체 비용을 후원할 예정이다.

나비섬교회는 지난해 캄보디아 단기선교 이후 선교센터를 위해 기도하며 바자회와 선교를 위한 농사와 김장 등을 통해서 기금을 마련하였다.

특히 ‘나비섬희망프로젝트’를 시행하여 캄보디아 씨엠립에 있는 다음세대를 1대 1로 매칭하여 후원하고 있다. ‘나비섬희망프로젝트는’는 신앙안에서 인재를 양육해 향후 사회 각 분야에 영향력 있는 그리스도인을 파송하기 위한 인재양육 프로그램이다.

나비섬교회 후원을 받은 현지 다음세대에게는 정식교육을 받고,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선교·비전센터의 이름도 하나님의 군대를 양성하여 사회로 내보내려는 의지를 담아 ‘하나나님의 군대’라는 뜻, ‘마하나임’으로 지었다.

한편, 입당예배에서 천삼영 선교사는 “캄보디아에서 9년 사역의 결실로 예배 공동체로서 선교센터에 입주하게 되어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하고 “경찰대, 헌병대, 체육대, 국가대표 품새 감독, 빈민촌 태권도 사역 등의 시간이 선교센터를 통한 예배 공동체를 세우는 과정이었음을 깨닫게 되었다”고 센터 입당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박대욱 목사는 설교를 통해 “이곳이 교회임을 분명히 알게 하고, 이곳이 가정이 될 수 있도록 사랑으로 양육하라”고 강조했으며, 선교국장 노재욱 장로는 “캄보디아에 선교를 시작한 지 9년 만에 선교센터를 세우는 결실을 보게 되어 감격스럽다. 지금부터가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나비섬희망프로젝트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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