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시무 박명철 목사 원로추대
후임 채교진 목사 “복음화에 전력”

 

서울제일지방 청량리교회 박명철 목사가 원로목사로 추대되고 새 담임으로 채교진 목사가 취임했다. 

청량리교회는 지난 12월 31일 원로목사 추대 및 담임목사 취임 감사예배를 드리고 새 부흥과 지역복음화를 위한 헌신을 다짐했다.
 
이날 원로목사로 추대된 박명철 목사는 교단 군종목사, 총회본부 교육국장 등을 역임하고 2005년 청량리교회에 담임으로 부임해 19년간 근속 시무했다. 그동안 총회 유지재단 이사장, 고시위원장 등을 지내며 교단을 위해서도 헌신했다.

박명철 목사는 이임사에서 “19년간 청량리교회를 시무할 수 있었던 것을 하나님이 주신 특별한 은혜였다”며 “이제 뒤로 물러나 청량리교회가 더 좋은 교회가 되도록 기도하겠다”고 인사했다. 

새 담임 채교진 목사는 서울신대 신학과, 서울신대 신학대학원(M.Div), 연세대 교육대학원(교육학 석사, 상담교육), 호서대 연합신학대학원(신학박사 과정, 목회상담·실천신학)을 수료했으며 충무중앙교회, 서부교회, 논산제일교회, 부여중앙교회 부교역자를 거쳐 가중교회와 경주 한마음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시무했다.

채교진 목사는 “66년 역사의 청량리교회로 불러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청량리교회가 유람선이 아닌 구조선이 되어 영혼구원과 지역복음화에 전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날 박명철 목사의 원로 추대 및 채교진 목사의 담임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지방회 교역자·성도, 교단 인사, 청량리교회 성도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예배는 치리목사 정승일 목사의 집례로 지방회 부회장 이성도 장로의 기도, 지방회 부서기 서동일 목사의 성경봉독, 지방회장 박성조 목사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하나님뿐이니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박성조 목사는 “고린도교회에서 바울은 심는 일에 힘썼고 아볼로는 물을 주는 일에 힘썼지만 결국 자라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셨다”며 “청량리교회가 아름다운 세대교체를 통해 더욱 부흥하고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담임목사 취임예식에 들어가 채교진 목사 소개와 서약의 순서를 진행한 후 지방회장 박성조 목사가 채 목사에게 치리권을 부여했다.
 
채교진 목사가 집례한 원로목사 추대식은 교인대표 황병구 장로의 추대사 낭독, 원로추대 공포 후 채교진 목사가 박명철 목사에게 추대패를 전달했으며 교단총무 문창국 목사가 총회장 공로패를, 박성조 목사가 지방회장 공로패를 각각 전달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특별순서로 서울제일지방 교역자·사모로 구성된 중창팀이 축가를 불렀으며 전 총회장 이정익 목사(신촌교회 원로)와 전 총회장 지형은 목사(성락성결교회)가 축사를 전했다. 또 청량리교회 노모스레이디싱어즈의 축가, 장세준 선임 장로의 인사 및 광고 후 이정익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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