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연, 19~34세 1000명 설문
“마음 평안해 신앙” 28% 1위

고민했거나 이미 교회를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앙생활을 하는 이유도 기독교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는 ‘구원’보다 ‘마음의 평안’이라고 답한 기독청년들이 가장 많았다.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원장 신승민)은 지난 12월 13일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기독청년의 가치관·마음·신앙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신앙생활을 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마음의 평안(28.1%)’, ‘구원(22.2%)’, ‘가족(부모님) 때문(18.5%)’, ‘진리를 깨달음(11.4%)’, ‘삶의 원동력(6.4%)’, ‘기독교의 사회적 가치 실천(4.5%)’, ‘인간 관계 형성(4.1%)’ 순으로 나타났다. 


‘교회를 떠나고 싶던 마음/떠났던 경험’을 묻는 질문에선 응답자의 절반이 넘은 55.9%가 ‘있다’고 답했다. ‘교회 이탈을 고민한 이유’로는 ‘신앙심이 사라져서/신앙에 회의가 생겨서(20.9%)’, ‘교인들이 말과 행동이 달라서(13.2%)’, ‘매주 교회 다니는 것이 부담스러워서(12.9%)’, ‘교회 다니는 것이 재미가 없어서(8.5%)’, ‘신앙이 나의 삶에 도움이 되지 않아서(7.5%)’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이 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1월 8일부터 14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의 개신교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패널을 이용한 온라인 조사방법으로 진행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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