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선위 고유번호 등록’ TF 구성
해외선교사 3가정 재계약 승인

해외선교위원회(위원장 성창용 목사)가 고유번호 등록을 위한 TF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해선위는 지난 12월 21일 총회본부에서 임원 및 실행위원 회의를 열고 앞서 11월에 진행한 선교정책회의서 논의했던 ‘해선위 고유번호 등록’을 위해 해선위 부위원장 김철호 목사와 이봉남 장로, 위원 권세광 목사와 박노훈 목사, 선교국장 송재흥 목사로 TF를 구성했다.

지난 11월 27일 열린 선교정책세미나에서 선교사 복지 문제가 중요하게 논의됐는데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고유번호’ 등록을 현실화 하기로 한 것이다.

해선위가 지교회처럼 유지재단 산하 단체로 고유번호를 등록하면 선교사들이 원할 경우 소득신고를 하고 주거지원 등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후원자에게 실시간 후원금 입금 현황 확인을 비롯해 손쉽고 빠르게 기부영수증 발급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상근 심덕임 선교사(볼리비아), 함성일 오선아 선교사(대만), 방OO 이OO 선교사(A국)의 재계약을 승인했다. 다만 방 선교사 가정은 BBC 방송 사태에 대한 경위서 및 사과문 작성과 재교육 이수를 조건으로 허락했다. 또 선교국 간사로 일해온 곽태식 목사의 선교사 복직을 허락하고, 베트남 선교를 위해 정착금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 밖에 안식년 청원과 안식년 기간 조정, 일시귀국, 선교지 이동 연장, 전문인 선교사와 협력선교사 허입, 건축허락 청원 등은 모두 허락했다. 그러나 사역 복귀를 요청한 양모 선교사는 인사위원회 면접 후 임원회에서 토론 끝에 불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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