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군선교위·군선교부, 육군훈련소 진중세례식

제618차 논산 육군훈련소 훈련병 진중세례식이 총회 군선교위원회(위원장 이기용 목사)와 군선교부(부장 이기용 목사)의 후원으로 지난 12월 23일 연무대군인교회에서 열렸다. 

우리 교단은 지난 2020년 1월 육군훈련소 진중세례식을 주관한 이후 3년 만에 진중세례식 현장을 찾았다. 코로나 기간 재정 및 온라인 영상지원만 하다가 훈련소 내 코로나 방역 기준이 완화되면서 국방부가 민간인 출입을 허용했기 때문이다.   

이날 진중세례식에는 총회장 임석웅 목사를 비롯해 군선교위원과 군선교부원 등 40여 명이 안수위원과 배종위원으로 나섰다. 특별히 서울강서지방 교역자·장로들도 다수 참석해 힘을 보탰다.

세례식에는 논산훈련소에서 훈련 중인 장병들이 참여해 세례를 받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며 신실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안수위원들은 12개 조로 나눠 장병들 머리에 손을 얹고 이들이 믿음을 지켜 힘든 군생활을 신앙으로 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했다. 장병들은 두 눈을 꼭 감은 채 군 복무를 무사히 잘 마칠 수 있도록 하나님께 간구했다.

이날 세례예식에서 우리교단 군목단장 문효빈 목사와 서우정 목사(국방부 군종정책과장)가 서약과 기도 순서를 맡았고, 신길교회 성도들은 안수를 받은 장병들의 젖은 머리를 1회용 수건으로 닦아주며 봉사했다.

세례식을 마친 후에는 군선교위원장 이기용 목사가 장병들의 믿음이 성장하고 군생활에서 승리하도록 축복과 파송의 기도를 드렸다. 

세례식 전 예배는 강우일 목사(연무대군인교회)의 인도로 부총회장 김정호 장로의 기도, 군선교위 사무총장 최성열 목사의 성경봉독, 신길교회 연합찬양대의 찬양, 총회장 임석웅 목사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믿음’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임석웅 총회장은 “내가 태어난 모습을 보지 못해도 부모님의 존재를 믿는 것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도 믿을 수 있다”며 “성경에 기록된 대로 예수님이 인간의 몸으로 오셔서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를 지셨음을 믿으면 구원받고 축복된 인생을 살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신길교회 워십찬양팀의 특송, 기독교군선교연합회 사무총장 이정우 목사의 격려사, 교단총무 문창국 목사의 축사, 군선교부 서기 우종일 장로와 군선교위 회계 박정규 장로의 기념품 증정 후 전 총회장 한기채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한편 이날 신길교회 성도 200여 명이 찬양대·찬양팀·봉사자 등으로 나서 세례식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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