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1주년 감사예배…작은교회 부흥 견인

작은교회를 위한 자비량 성회와 국내외 선교에 힘써온 가나선교회(회장 백장흠 목사)의 창립 11주년 감사예배가 지난 12월 21일 서울 강남구 새소망교회(유제성 목사)에서 열렸다. 

회원 2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감사예배는 총무 송철웅 목사(새소망교회 원로)의 사회로 지광운 목사(한빛교회 원로)의 기도, 사모중창단의 찬양, 회장 백장흠 목사(한우리교회 원로)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바른 생각을 합시다’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백장흠 목사는 “사람은 어떤 생각을 하고 사느냐가 그의 인생을 결정한다”며 “사람의 일을 생각하면 걱정하게 되지만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면 긍정적이 된다. 좋은 생각을 품어 축복의 사람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장흠 목사는 또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은 서로 사랑하며 사는 것”이라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순종하며 가나선교회를 설립하고 사역해왔다. 이 일에 동참하고 섬겨준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환영사를 전한 유제성 목사(새소망교회)는 “가나선교회를 섬기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이 사역을 통해 작은교회들이 부흥하고 힘을 얻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총무 송철웅 목사는 사역 보고를 통해 “올해도 70여 개 교회에서 자비량 부흥성회를 이끌었다”며 “후원으로 섬겨주신 교회와 기관, 개인, 후원이사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종완 목사(대광교회 원로)의 축도로 감사예배를 마친 회원들은 새소망교회가 마련한 식사를 함께 하며 친교를 나누었다.   

한편 2012년 4명의 은퇴 목사로 시작된 가나선교회는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주 주라’라는 말씀에 따라 11년간 460여 개 교회에서 자비량 부흥회 등 각종 집회와 예배를 인도했다. 코로나 이후 대면 집회가 어려울 때는 유튜브 방송으로 설교 사역을 이어갔다.

또 해외 선교사 후원과 교회를 건축하고 중국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필리핀에 있는 현지 신학교와 교회에서 강의 및 세미나를 인도했다.

가나선교회가 이렇게 사역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은 한우리교회와 한빛교회, 대광교회, 새소망교회를 비롯해 후원이사들이 꾸준하게 후원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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