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매트’ 스릴러와 복음의 결합?! 
기독교 미스터리 ‘매트’ 개봉
극장 상영에 이어 12월 OTT 서비스도 시작

영화  한 장면.
영화 한 장면.

‘매트’에 오르면, 심판이 시작된다! 어느 날 갑자기 매트 위로 불려 온 사람들. 단 하나의 공통점도 없는 이들에게 살아서 나가고 싶다면, 자신이 지은 죄를 고백하라는 정체불명의 미션이 주어지는데...

지난 11월 30일 개봉한 기독교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매트(감독 최지온)’가 12월 12일부터 OTT 서비스를 시작했다. 극장가에서 받은 호평이 안방극장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는 참신하다. 기존 다수 기독교 영화가 시대극, 다큐멘터리 형식을 취하던 것을 벗어나 방 탈출, 추리 게임 등 재미있는 소재와 형식을 활용, 흥미진진한 진행 속에 자연스러운 복음 메시지를 녹였다.

스크린에서 미지의 공간에 갇힌 8명이 탈출하기 위한 게임을 벌이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두뇌파 조폭 ‘무신’, 베테랑 형사 ‘수용’, 괴롭힘당하던 여고생 ‘은심’ 등 각자 인생을 살던 이들이 매트 위에서 깨어나고, 탈출을 위한 게임이 진행되는 과정에 하나님을 만나고 죄와 회개의 참 의미를 깨닫는다.

 

관객과의 대화
관객과의 대화

최지온 감독은 “날로 커지는 미디어의 영향력이 젊은 세대 신앙에 부정적 역할을 하는 시대상”을 영화 제작 계기로 꼽았다. 특히 미국에는 일상적 소재를 활용한 기독교 영화가 여럿 인기를 끌었지만 국내에는 그런 작품이 많지 않다. “21세기 한국 문화와 생활상에 맞는 일상소재 기독교 작품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는 것이 감독의 설명이다. 

제작사 액츠픽처스는 “인생에서 아무리 막다른 상황에 몰렸을지라도 예수를 영접하고 죄를 회개하면 새 삶을 시작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라며 “매트 위 인물 갈등 속에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 각각의 시각에 가질 수 있는 기독교적 질문에 답을 내놓는 것 또한 영화의 주요한 포인트다”라고 밝혔다. 또 “엔딩 타이틀 이후에도 중요한 내용이 담긴 쿠키 영상이 있으니 놓치지 말라”는 팁도 잊지 않았다.

영화 ‘매트’는 지난달 30일 개봉해 코엑스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동성로, 롯데시네마 광복 등 전국 각지에서 상영했고, 현재는 각종 IPTV와 네이버 시리즈온, 쿠팡플레이, 왓챠, 웨이브 등 다양한 OTT 플랫폼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