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목협-성락성결교회 성탄행사
주민 300명에 생필품 상자 전달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 지형은 목사)가 12월 18일 성락성결교회에서 ‘2023 크리스마스 희망상자’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한목협은 성동교구협의회, 희망친구 기아대책, 성락성결교회와 함께 성동구 관내 17개동에서 지역주민 300명을 초청해 15만 원 상당의 생필품이 담긴 희망상자를 전달했다. 

전달식에 앞서 진행된 ‘이웃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예배’에서는 유시선 목사(성동교구협의회 총무)의 사회로 맹일형 목사(성동교구협의회장)의 기도, 강철호 본부장(기아대책 미션네트워크2본부장)의 성경봉독, 지형은 목사가 ‘나무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교회에 출석하지 않은 지역주민들을 배려해 아기 예수님의 탄생과 십자가에 달리신 상황을 묘사한 이야기로 설교를 대신했다. 지 목사는 “여러분들의 삶에 희망으로 오신 예수님의 은혜가 가득하길 기도한다”고 축복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도 “오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참여해 주신 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 희망상자가 이 추위를 조금이라도 녹여주는 그런 따뜻한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박재범 부문장(기아대책 미션파트너십부문)은 “이 작은 상자에는 꼭 필요한 생필품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깊은 사랑과 그 사랑을 몸소 실천하려는 많은 후원자분들의 마음이 담겨 있다”며 “기아대책은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서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꾸준한 관심과 사랑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 한 지역주민은 “희망상자가 추운 날을 지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풍성한 점심까지 대접해준 성락성결교회에 고마움을 숨기지 못했다. 

한편, 성락성결교회(지형은 목사)는 성탄절을 맞아 구세군과 함께 ‘사랑의 달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마음은 하나님께, 손길은 이웃에게’라는 표어로 지난 14일부터 24일까지 평일 교회 앞 사거리, 주일은 교회 앞에서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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