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 등 24개 교단장회의서 결정
오정호 목사 “사회 이슈에 목소리”

‘2024년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대회장으로 예장백석 대표총회장 장종현 목사(사진)가 선임됐다. 

우리 교단을 비롯해 한국교회 24개 주요 교단이 참여 중인 한국교회교단장회의는 지난 12월 14일 예장합동 총회회관에서 ‘2023-3차 정례모임’을 개최하고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조직 구성과 간사 보선 등의 안건을 결의했다. 

교단장회의는 2024년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대회장으로 장종현 목사, 준비위원장에 한국교회총무회장 이강춘 목사(예수교대한성결교회 총무)를 선임했다. 부활절연합예배 설교자와 개최 장소 등은 추후 구성되는 준비위원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또 간사로 활동 중인 이용운 목사(기독교대한감리회 총무), 김일엽 목사(기독교한국침례회 총무)와 함께 임기가 만료된 고시영 목사를 대신해 김보현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무)를 간사로 보선했다. 

교단장회의에 앞서 열린 예배에서는 조일구 목사(예성 총회장)의 인도로 윤창섭 목사(기독교대한복음교회 총회장)의 기도, 오정호 목사(예장합동 총회장)가 ‘목회의 안전지대’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오 목사는 “1517년 종교개혁이 일어나고 506년이 지났다. 이제는 우리는 개혁자들이 종교개혁의 정신을 입으로만 얘기할 것이 아니라 삶으로 옮겨야 한다”며 교단장들이 하나 됨을 통해 아름다운 동역의 열매를 맺어갈 것을 소망했다. 아울러 교단장회의가 친목단체의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주요 교단들이 모두 참여하고 있는 만큼,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같은 대사회적인 이슈에도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후 각 교단 총회에서 추대된 예장합동 총회장 오정호 목사, 예장합신 총회장 변세권 목사, 기장 총회장 전상건 목사 등 신임 교단장들을 환영했다. 이후 이용운 목사의 광고, 정서영 목사(예장개혁 총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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