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슬리언지도자협, 송년 예배와 음악회 개최
대표회장 양기성 목사 ‘여호와께 성결’ 강조도

한국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의회(대표회장 양기성 목사)가 지난 12월 14일 일산광림교회에서 송년 예배와 음악회를 열고 2023년 한해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날 송년모임에는 존 웨슬리 신앙을 계승한 6개 웨슬리언 교단 지도자와 신학자, 성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찰스 웨슬리가 지은 찬송으로 예배를 시작해서 찰리 웨슬리 음악회로 마쳤다. 대표회장 양기성 목사는 ‘온전한 성화’(마 5:48)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여호와께 성결’을 강조했다. 양 목사는 “하나님을 향한 우리들의 한 가지 소원이 있다면 무엇일까? ‘여호와께 성결’이다. 그렇다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한 가지 소원은 무엇일까? ‘온전한 사람’일 것”이라며 “한해를 마감하는 성탄절 시즌, 이번 송년회를 통해 ‘여호와께 성결’, 세상 사람들에게는 ‘온전한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양 목사는 그러면서 “성결 운동은 우리가 추구해야 할 방향이라며 성결하기 위해서는 성결한 생각을 삶에서 실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조진호 사관(구세군대학언대 전총장)의 선창에 따라 “우리 자신의 사역과 생활을 성찰하면서 주님의 성품을 닮아 섬김의 삶을 실천하고, 교회와 사회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김진두 목사(전 감신대 총장)는 연혁보고에서 “현 대표회장인 양기성 목사의 노력으로 2006년 5월 14일 창립한 웨슬리언지도자협회는 할 수 있었고, 각종 세미나 등 학술적 발전을 이뤄 웨슬리 신앙과 운동을 크게 확장시켰다”고 밝혔다.

또한 전 대표회장 박동찬 목사, 전 한교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예성 총회장 조일구 목사, 이후정 전 감신대 총장, 황덕형 서울신대 총장 김상식 성결대 총장 등이 축사를 전했다.

극동방송 이정연 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작된 찰스 웨슬리 음악회는 이한진 교수가 경쾌한 트럼본 연주로 음악회의 문을 활짝 열었다. 또 위듀(With’U) 콰이어 합창단이 찰스 웨슬리가 만든 ‘만 입이 내게 있으면’을 노래했으며, ‘나 가진 재물 없으나’, ‘CCM 메들리’, ‘거룩한 성’ 등을 연이어 불렀다.

바리톤 김민성은 중후한 목소리로 ‘내 영혼이 그윽히 깊은데서’, ‘담대하라’ 등을 열창했으며, CCM 가수 장한이의 ‘겨자씨 한 알’, ‘행복’ 등으로 화려하게 무대를 수놓았다. 이어 김민성&장한이 듀엣이 ‘은혜’, ‘오 거룩한 밤으로’란 찬양으로 한 해를 보내는 웨슬리언에게 기쁨을 안겼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